발행 2022년 11월 15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사진=나이키 |
인터브랜드 100대 브랜드에 패션 15개
‘샤넬’ 가치 32% 상승하는 등 명품 강세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는 브랜드 가치 컨설팅 인터브랜드(Interbrand)의 올해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나이키가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하는 등 명품과 패션, 화장품 부문에서 15개 브랜드가 리스트에 올랐다.
나이키는 브랜드 가치가 지난해보다 18% 증가한 502억3,900만 달러로 지난해 11위에서 한 계단 오른 10위로 올라섰고, 루이비통(14위), 샤넬(22위), 에르메스(23위), 구찌(30위)의 순위로 명품과 패션 부문에서는 좀처럼 다른 브랜드들이 들어설 틈새를 보이지 않으며 4강 체제를 구축했다.
글로벌 100대 브랜드 가치 평균이 전년보다 16% 증가, 3조 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명품 패션 브랜드들은 샤넬의 32%를 비롯 에르메스와 디올 27%, 구찌 23%, 루이비통과 디올, 프라다가 각각 21% 상승하는 등 100대 브랜드 평균 16%를 초과한 브랜드가 12개에 달했다.
패스트패션 가운데서는 자라와 H&M이 100대 브래드 명단에 올랐다. 하지만 11% 상승에 그친 자라가 지난해 45위에서 47위로 두 계단 밀렸고, H&M은 - 8%로 오히려 브랜드 가치가 떨어져 지난해 43위에서 56위, 무려 13계단이나 곤두박질쳤다. 화장품의 로레알은 가치 상승이 3%에 그치며 지난해 53위에서 68위로 가장 낙폭이 큰 15계단 내려갔다.
브랜드 가치 순위가 가장 많이 올라간 브랜드는 19% 상승의 아디다스로 지난해 49위에서 42위로 7계단 올라섰고 주얼리의 티파니가 19% 상승으로 92위에서 88위로 4계단, 구찌는 33위에서 30위로 3계단 상승했다. 루이비통은 지난해 13위에서 14위로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