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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이동기 라이어트 대표
“세계에 알려지지 않은 바잉숍 찾아 세일즈 투어해보고 싶어요”

발행 2020년 01월 13일

이종석기자 , ljs@apparelnews.co.kr

 

 

 

2011년 런칭 ‘이스트로그’ 고급 남성캐주얼 안착

밀리터리, 워크웨어 기반의 아웃도어 캐주얼 구현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라이어트(대표 이동기)의 남성복 ‘이스트로그’는 2011년 런칭됐다.

 

밀리터리, 워크웨어, 스포츠웨어 등의 컨셉을 기반으로 하는 이 브랜드는 RIRI사의 지퍼를 사용하고 방수, 방풍 등 다양한 기능성 원단을 사용, 퀼리티가 강점이다. 평균 객단가 90만원 이상 가는 말 그대로 남자를 위한 고급 캐주얼의 대명사로 자리를 잡았다.

 

가먼트 다잉 베이스에 다운 점퍼, 코트 등 헤비 아우터가 매출을 견인하며 ‘이스트로그’하면 헤비 아우터가 고객들에게 각인되어 있는데 이 회사의 디렉터를 겸하고 있는 이동기 대표는 ‘남성 아웃도어 캐주얼’이라 불리기를 원한다.

 

회사 총 인원은 20여명으로 현재 직영점 1개, 국내 21개점을 전개하고 있다. 홀세일에 주력해, 작년 해외 수주액 20만 달러를 넘었으며, 올해 가파르게 성장해 전년대비 150% 신장하고 있다.

 

이동기 대표는 2009년 지인들과 함께 브랜드를 런칭 했다. 회사명은 지금과 같은 라이어트로 ‘재미있는 사람들’이라는 뜻이다. 이후 2011년 추동 첫 디자이너로서의 작업물을 런칭, 2012년부터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세일즈에 몰두했고 셀렉숍 ‘스컬프’에 입점했다. 이 때 부터 홀세일 기반 전개가 시작됐다. 안정적인 생산과 디자인에 집중할 수 있고 재고 부담도 없었다.

 

이 대표는 통상적인 디자이너들과 달리 오뜨꾸뛰르 보다는 레디투웨어(기성복)와 같은 캐주얼하고 빈티지한 남자 옷들을 추구한다. 지금은 한국 워크웨어, 아메카지 마니아층 사이에서 꼭 언급되는 브랜드가 됐다.

 

이 대표는 “내가 스스로 ‘워크웨어’ 라고 부른 적은 한 번도 없다. 개인적으로는 ‘아웃도어 캐주얼’이라고 부르고 싶다. ‘워크웨어’ 라는 표현은 너무 한정적이고 모호하다.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노동을 하며 입는 옷들 모두가 워크웨어”라며 자신의 방향을 얘기했다.

 

옷에만 몰두해 잘하는 것만 하고 싶다는 그는 사업 계획도 매출이 아닌 아카이브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영감은 주로 발라드 음악에서 찾는다고 했다. 그는 “김필의 ‘사랑하나’, 패닉의 ‘내 낡은 서랍속의 바다’ 등을 들으면 작에 집중이 잘 된다”고 했다.

 

셀러브리티들이 그의 옷을 많이 입고 있지만, 협찬은 하지 않는다. 이 대표는 “입소문을 통해 찾아오는 고객들이 요즘 많이 늘고 있다”고 말한다.

 

해외와 협업도 눈여겨 볼만 하다. 해외 트레이드쇼 7년차로 해외 사업의 물꼬는 2012년 입점한 ‘스컬프’의 도움이 컸다.

올해 수주액은 20억원을 기록, 꾸준한 증가 추세에 있다.

 

협업은 국내외에서 연 평균 10건 정도를 진행한다. 히스토리가 있는 ‘뉴발란스’, ‘리복’ 등 스페셜 품목이 있거나 브랜드 스타일이 뚜렷한 곳을 선호한다.

 

그는 “‘스컬프’가 해외 바잉을 할 때 같이 나갈 수 있어 도움을 많이 받았다. 기회가 된다면, 세계에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바잉숍들을 찾아 세일즈 투어를 해보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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