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권 11개 백화점 핸드백 매출
부산·대구 등 주요 점포도 하향 국면

발행 2019년 12월 16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중견사 백화점 중단 증가
신장은 소폭, 낙폭은 커져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지방권 주요 11개점 백화점의 올 1월부터 10월 핸드백 매출은 여전히 하향국면이다. 점포별 입점 브랜드의 전년 대비 신장률을 조사한 결과 신장한 브랜드 비중이 10~50%로 조사됐다. 신세계 센텀시티점만 유일하게 50%로 조사됐는데, 이는 내국인 보다 관광객 비중이 높은 영향으로 분석된다.


브랜드 철수도 늘었다. 덱케, 제이에스티나, 브루노말리 등이 온라인으로 전환하거나 사업을 축소하면서 백화점 영업을 중단했다. 이들 전개사 대부분이 중대형사로 외형 축소에 적잖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 부산점은 지난해 보다 올해 더 어려워졌다. 지난해 입점 브랜드 중 40%가 신장했는데 올해 28%만 신장했다. ‘닥스 액세서리’의 매출은 두배 증가해, 17억9700만원을 기록했다.


이외 라코스테, 만다리나덕, 빈치스, 쌤소나이트, 오야니, 헤지스 액세서리 등의 매출이 전년대비 2~5% 늘었다. 역신장 브랜드의 낙폭은 11~34%로 나타났고 전체의 72%로 조사됐다. 하지만 여전히 지방 점포 중 가장 매출이 높았다.


월 1억원 이상 매출을 올린 브랜드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4개로 조사됐다. 리딩군이 전체적으로 위축돼 지난해 10~20억 원 에서 올해는 10~17억대로 다소 낮아졌다.


브랜드별로는 닥스 액세서리, 메트로시티, 루이까또즈, 앤클라인뉴욕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는 메트로시티, 루이까또즈, 앤클라인뉴욕, 피에르가르뎅이 1~4위를 차지했다.

 

대구점은 하향평준화가 뚜렷했다.

 

리딩군이 4~5억대에 그쳤고 중하위권은 2~3억대로 나타났다. 대부분 브랜드가 월 5천만 원 미만의 실적을 올린 셈이다.


입점 브랜드 중 2개가 보합, 6개가 신장했고 7개가 역신장했다. 닥스 액세서리, 만다리나덕이 보합, 루이까또즈, 루즈앤라운지, 메트로시티, 쌤소나이트, 쿠론 등이 신장했다. 이중 메트로시티, 쌤소나이트, 쿠론 등이 34~41%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현대 울산점은 동일 영업일 기준 11개 브랜드를 조사한 결과 전년 대비 신장한 브랜드는 지난해 보다 증가해 4개로 조사됐다. 지난해 강세를 보였던 쿠론, 덱케 등 컨템포러리 군이 약세로 돌아섰다. ‘덱케’는 온라인으로 전환했고 ‘쿠론’은 두 자릿수 하락했다.


약 60%의 입점 브랜드는 전년대비 10~30% 역신장 했다. 10억대 이상 매출을 올린 브랜드가 지난해 ‘루이까또즈’가 유일했지만 올해는 전무하다. 6~8억대 매출을 올린 리딩군과 3~4억대 매출을 올린 중위권과의 격차도 컸다.


대구점은 ‘쿠론’이 독보적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일하게 월평균 1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누계 매출이 10억9600만 원으로 2위인 ‘닥스 액세서리’와 3억 원 이상 차이를 보였다. 뒤를 이어 만다리나덕, 루이까또즈, 메트로시티 순으로 매출이 높았다.


입점 브랜드 중 30%(동일 영업일 기준)만 전년대비 신장했다. 덱케, 제이에스티나, 브루노말리 등 온라인으로 전환한 브랜드의 철수도 이어졌다.


닥스액세서리, 러브캣, 쿠론, 만다리나덕이 전년대비 2~17% 신장했다. 반면 역신장한 브랜드는 2~13%로 조사됐는데, 다른 점에 비해 낙폭은 크지 않은 편이다.


신세계 센텀시티점은 입점 브랜드중 동일 영업일 기준 전년 대비 신장한 브랜드가 비교적 많은 편이다. 14개 중 보합 내지 신장한 브랜드가 7개로, 지난해 보다 15% 포인트 증가한 50% 로 조사됐다. 조사 점포 중 유일하게 신장 브랜드 수가 늘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여전히 브랜드별 매출은 높지 않았다.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린 브랜드가 ‘닥스 액세서리’로 7억7100만 원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메트로시티’가 6억9200만 원을, ‘빈폴 액세서리’가 6억3200만 원으로 2~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와 달리 중위권 그룹의 매출이 크게 하락했다.


광주점도 2년 째 고전 중이다. 입점 브랜드 중 21%만 전년대비 신장했다.

 

하지만 지난해 보다 상황이 다소 나아졌다. 신장 브랜드 비중이 지난해 보다 11%포인트 늘었기 때문이다.


리딩군의 역신장 폭이 예년 보다 커졌다.


신장한 브랜드는 헤지스 액세서리, 피에르가르뎅, 질스튜어트 등이며 신장률은 2~16%로 조사됐다. 반면 닥스, 루이까또즈, 메트로시티, 빈폴액세서리 등 리딩 브랜드의 매출이 전년대비 6~35% 떨어졌다.

 

개별 브랜드의 매출은 꽤나 높다.


‘닥스액세서리’는 12억1800만 원, ‘메트로시티’는 9억 원대 실적을 올렸다. 나머지 브랜드는 모두 6억대 이하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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