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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주요 32개 백화점·아울렛 남성 캐릭터캐주얼 매출
백화점은 마이너스, 아울렛은 신장세

발행 2021년 09월 10일

박선희기자 , sunh@apparelnews.co.kr

출처=앤드지

 

수트 판매 급감, 대응 한계

신성 계열 다점포 전략 효과

 

[어패럴뉴스 박선희 기자] 올 1~7월 수도권 32개 백화점·아울렛 남성 캐릭터캐주얼 매출은, 코로나 영향이 극심했던 작년 동기간 대비 3.5% 신장에 그쳤다. 32개 점 중 절반 가까이가 작년보다도 매출이 줄어, 침체에서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롯데 본점, 잠실점 등 주요 점의 회복이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할인 판매와 신학기, 취업 시즌 특수로 월등히 높은 매출을 올렸던 1, 2월 매출은 작년보다 절반 이상 감소했고, 4차 코로나 유행이 시작됐던 7월 이후의 감소 폭도 컸다.

 

눈에 띄는 점은 백화점 대비 아울렛의 매출이 월등했다. 백화점만을 기준으로 하면 사실상 거의 전 점이 역신장에 머문 상태지만, 아울렛 주요 점포가 두 자릿수 신장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플러스로 마감할 수 있었다.

 

롯데아울렛 파주점과 이천점, 기흥점이 롯데 점포 중 비교적 선방했고, 현대아울렛 김포점은 현대 백화점, 아울렛을 합쳐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무역점의 경우 브랜드별 실적은 높았지만, 캐릭터캐주얼 조닝 자체가 크게 축소된 상태다.

 

신세계도 백화점 점포 중 강남점이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아울렛 파주점과 시흥점, 여주점의 매출이 월등히 높았다.

 

업계는 수트 수요 감소에 따라 캐주얼 비중을 대폭 늘리고, 온라인 채널을 확대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였지만, 극복이 쉽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상위권과 하위권 간의 양극화는 더 심화됐다. 신성통상의 ‘앤드지’와 ‘R지오지아’가 다점포 및 대물량 전략을 펼쳐 대부분 점포에서 상위권에 올랐고, 신원의 ‘지이크’는 점포별 격차가 벌어지며 부침이 심했다.

 

백화점 별로 주요 점포의 내셔널 캐릭터 비중을 크게 줄여가고 있는 가운데, 코오롱의 ‘시즈리’와 ‘커스텀멜로우’는 강남권 일부 점포와 프리미엄아울렛에서 높은 매출을 올리며 선방해, 점포별 선호도 차이도 큰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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