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토조 ‘리버클래시’ 상품·조직·유통… 관성의 틀 깨자 ‘길이 보였다’

발행 2020년 01월 20일

이종석기자 , ljs@apparelnews.co.kr

 

 

런칭 7년차 올 목표 220억
온라인 매출 비중 20% 육박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파스토조(대표 박용수)가 전개하는 남성복 ‘리버클래시(Liberclassy)’는 작년 190억을 달성, 전년 대비 26% 신장을 이뤘다. 업계의 불황 속에서도 아울렛 유통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자유로운’이란 뜻의 리버럴(Liberal)과 ‘고급스러운, 세련된’이란 뜻의 클래시(Classy)의 합성어로 탄생한 남성 캐릭터 캐주얼로 2014년 춘하 시즌을 시작으로 올해 7년차에 접어들었다.


‘리버클래시’는 스타일 수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디자이너, 컨템포러리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스타일 수를 많이 뽑는다. 이너의 경우 평균 70가지이며, 트렌치의 경우 평균 60가지 가량 기획한다.


많은 스타일 수에도 적중률이 높은데, 트렌드를 반영한 시즌 기획 물량을 투입, 자체 생산 공장을 통해 몇 가지 품목을 제외한 대부분 제품을 국내 생산한다. 시장 상황에 맞는 근접기획과 반응생산이 강점이다.

 

 

 

브랜드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디자인도 기존 캐릭터 캐주얼이 시도하지 않았던 부분으로 주목 받았고 판매율도 나쁘지 않았다.


캐주얼 품목의 경우 남성 캐릭터가 출시하기 힘든 절개 와이드 팬츠, 어글리 슈즈, 오버사이즈 재킷, 프린팅, 레터링 니트와 맨투맨, 티셔츠 등을 시도해, ‘리버클래시’만의 디자인으로 해석했다.


상품기획과 디자인 측면에서 젊은 층 어필에 어려움을 겪는 남성복들과 달리 젊은 층과 트렌드를 중시하는 얼리 마켓 소비자에게도 적중률이 높다.


조직 구성도 한 몫 했다. 보통 상품기획팀과 디자인실을 분리 구성하지만 이 브랜드는 디자인실과 상품기획팀을 합쳐 구성했다. 디자인실의 기획 의도가 대부분 반영되고 젊은 인력과 의사 결정 구조를 수평화해 최신 경향을 받아들이고 빠르게 적용하는데 유리하다.


세일즈 부문에서도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동일 가격을 책정하고 있으며, 온라인 비중은 네이버 쇼핑 윈도우를 중심으로 20%에 육박하고 있다. 온라인 전용 상품이나 큰 할인율 없이 고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자사몰도 2017년 7월 오픈해 판매율이 상승 중이다. 매장은 올해 30개를 목표로 3개 정도만 늘려 효율 운영에 총력을 기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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