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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아이앤씨 ‘본’ MZ세대를 위한 영 럭셔리로 업그레이드
캐주얼 ‘매그넘 컬렉션’ 본격 전개 

발행 2020년 02월 06일

이종석기자 , ljs@apparelnews.co.kr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국내외 패션 업계의 장기적 불황을 예측하는 기관들은 올해도 어김없이 많다. 하지만 세계 남성복 시장의 전망은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조금이나마 상승세를 예측하고 있다. 여성복을 압도 할 거라는 전망도 내놨다.

 

국내 남성복은 기존 유통에서는 해외 수입 브랜드에게 온라인에서는 전용 브랜드들의 약진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남성복 브랜드들은 달라진 시장 판도를 극복하고자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그 중 오프라인 백화점을 기반으로 전개하고 있는 형지아이앤씨(대표 최혜원)의 남성 캐릭터 ‘본’이 변화된 시장 상황에 맞춰 리뉴얼을 진행한다.


이 브랜드는 지난 2006년 서울패션위크도 참가했다. 메인 디자이너가 CD역할을 하는 국내 디자이너, 소규모 브랜드 들과 달리 백화점, 아울렛 등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볼륨화를 목표로 하는 제도권 브랜드 중에서는 처음이었다. 남성복 업계에서 처음으로 슬림 핏을 도입하며, 당시 남성 캐릭터의 전성시대와 함께 성공적인 커머셜 브랜드로 안착했던 ‘본’은 올해 매그넘 컬렉션 이라는 비장의 카드를 꺼냈다.

 

 

매그넘 컬렉션의 매그넘(Magnum)은 '커다란'이란 뜻의 라틴어에서 유래했다. 대형 권총, 거대하고 위력적인 발사체를 의미한다. 


기존 ‘본’이 슈트와 비즈니스 캐주얼을 주력으로 전개했다면, 캐주얼의 독창적인 디자인과 고급화에 방점을 뒀다. 금액 기준으로 전체 물량의 30%를 생산, 작년 대비 10% 확대됐다.


2017년 추동부터 ‘매그넘’ 이라는 이름으로 소량 테스트를 진행 해왔다. 춘하 시즌에는 프린팅과 자수 공법이 들어간 아트윅 티와 셔츠로 추동에는 가죽과 퍼를 기반으로 다양한 기장감의 무스탕과 폭스 퍼 다운 등 헤비 아우터를 선보였다. 고객 서비스도 한층 강화 되어, 오프라인 매장 판매의 경우 직원이 직접 배송했다. 고가 제품에 맞는 응대를 통해 프리미엄 이미지 개선에 주력했다.


올해는 이 라인을 다각화해, ‘매그넘 컬렉션’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그동안 테스트를 봐왔던 데이터를 통해 컨셉을 확고히 다듬었고 타깃과 디자인도 명확해졌다.


셔츠, 맨투맨, 티셔츠 등은 동물과 에스닉 아트윅이 가미된 ‘아트리카(ARTRICA: ART+AFRICA)’ 컨셉의 프린팅 자수 제품으로 출시했다. 유럽산 국외 원단을 사용해 밝은 컬러 제품들이 늘어났고 아우터도 원부자재 사양을 컨템포러리 수준으로 끌어올려 퀼리티를 높였다. 제화도 해외 패션 트렌드를 받아들여, 어글리 스니커즈, 스트랩 로퍼 등을 출시해 캐주얼 제품들과 연계 판매를 강화했고 모두 국내 생산 제품으로 사양도 높였다. 


연령층도 낮춰 27~32세를 대상으로 한다. 양극화된 소비 패턴에 맞추어, 영 럭셔리를 추구하는 MZ세대가 주 공략 대상이다. 


매장 인테리어도 블랙과 그레이를 조합한 대리석으로 교체 한다. 오는 2월 28일 개장하는 갤러리아 광교점에 매그넘 컬렉션으로 단독 입점 했다. 캐주얼 판매가 높은 상위권 점포를 우선하고 점차 전 매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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