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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프제이슨, 오래 입을수록 가치를 더하는 가죽 패션, 4년 만에 10배 성장

발행 2022년 10월 26일

이종석기자 , ljs@apparelnews.co.kr

사진=도프제이슨

 

가죽 전용 물류센터, 자체 공장서 장인들이 직접 생산

여성 브랜드 ‘도프셉’ 런칭...올 매출 150억원 내다 봐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올 1월 27일부터 2월 9일까지 총 14일간 더현대 서울 지하 2층 팝업스토어에서 2억2000만원의 매출을 올린 브랜드가 있다. 바로 프리미엄 가죽 브랜드 ‘도프제이슨’이다.

 

2016년 리브어레가시(대표 신윤철)가 런칭한 ‘도프제이슨’은 2018년 1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후 지난해 100억 원으로 4년 만에 외형이 10배나 뛰었다. 올해는 품목을 확장하며, 150억 원의 매출을 예상한다.

 

1~9월 누계 매출은 이미 90억 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달성했다. 주력 매출 채널은 무신사·29CM로 온라인 비중이 90%다. 시그니처 아이템은 무스탕(17만~20만원), 싱글 가죽 재킷(25만~35만원)이다. 주 공략 연령층은 24~35세 남성으로 서브 타깃은 18~45세다.

 

신윤철 대표는 “세월이 흐를수록 멋이 더해지는 가죽 소재 특유의 매력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디자인하고 있다. ‘리브 어 레가시(Leave a legacy)’는 법인명이자 슬로건이다. 시대에 구애받지 않는 스타일과 오래 입을수록 가치를 더하는 디자인을 추구한다”고 말했다.

 

사진=도프셉

 

이번 추동 컨셉은 ‘OUR DREAMS BECOME REALITY’로 정했다.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소통의 매개체로 엘리베이터를 설정하고 그 안에서 상상한 1980년대 레트로 팝 빈티지룩을 제안한다. 과거 제품을 복각한 아이템들을 ‘도프제이슨’의 시각으로 모던하게 재해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니트 등 상의와 액세서리를 확대하고, 프리미엄 가죽 포지셔닝에 나선다. 스타일 수도 지난해 100개, 올해는 140개가 됐다.

 

신 대표는 “가방, 벨트 등의 매출이 25%를 차지하고 있다. 가죽 재킷과 달리 사계절 매출을 끌어갈 수 있는 제품이다. 체인, 버클 등 다양한 장식으로 웨스턴 무드를 더해 차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죽 의류는 베지터블 라인에 집중한다. 지난해 런칭한 이 라인은 3년이 걸린 프로젝트로 원부자재와 공정 등 전 과정을 고급화했다. LCE(Leather Care Evolution) 시스템을 도입, 가죽이 숨쉬기 적당한 온도와 습도의 자동화된 물류창고를 구축했고, 7명의 장인들이 상주하는 자체공장에서 생산해 품질력을 유지한다.

 

이와 함께, 지난 추동 시즌 런칭한 ‘도프셉’을 통해 여성 소비자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도프셉’은 불어로 숫자 '7'이라는 의미의 셉(sept)을 결합해 만든 프렌치 감성의 여성 컨탬포러리 브랜드다. 일주일, 일곱가지의 테마로 데일리 룩을 제안하며 24~35세의 여성을 공략한다.

 

주요 상품은 가죽 재킷(15만~35만원), 무스탕(17만~20만원), 가방(12만~22만원) 등이다. 신 대표는 “도프셉의 10월 중순 기준 재고 소진율은 80%로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3년 안에 100억 원의 매출이 목표”라고 말했다.

 

협업도 카테고리 확장의 주요 부분으로 자리잡고 있다. 프랑스 조명 브랜드 렉슨, 국내 수제 향수 아반스의 정영훈 조향사와 협업 등을 진행했다.

 

신 대표는 “QR코드를 통한 정품 인증 시스템, 가죽 제품의 평생 무상 AS 등으로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고 있다. 내년에는 문화 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패션뿐만 아니라 공간, 가구 등 라이프스타일 컨텐츠를 도프제이슨의 방식으로 재해석해 제안할 것”이라고 했다.

 

‘도프제이슨’은 무신사·29CM과 자사몰을 통해, ‘도프셉’은 자사몰과 무신사·W컨셉·29CM·지그재그 등에서 판매중이다. 두 브랜드 모두 오프라인 편집숍 ‘테이크 어 스트릿(Take a Street)’에 입점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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