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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대비 최고 품질 원칙의 ‘수아레’, 내년 300억 목표

발행 2022년 12월 09일

정민경기자 , jmk@apparelnews.co.kr

사진=수아레

 

탄탄한 생산력...‘가성비’로 승부

화이트 라벨 키우고, 우먼 런칭도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워드로브컴퍼니(대표 김명진)의 남성 캐주얼 ‘수아레’가 온라인 시장에서 가성비 높은 상품으로 고속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이 회사 김명진 대표는 동대문 도매 시장, 현장 실무에서 터득한 노하우로 디자인, 생산 아웃소싱 기업을 운영해 오다 지난 2018년 ‘수아레’를 런칭했다. 런칭 첫 시즌 20여 개 품목의 캡슐 컬렉션으로 무신사, 29CM, W컨셉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테스트를 펼쳤다.

 

‘수아레’는 ‘세월이 지나도 입을 수 있는 옷’을 슬로건으로, 미니멀한 디자인의 베이직한 상품을 지향한다. 매 시즌 매출 볼륨이 순조롭게 확대됨에 따라, 김 대표는 2020년 아웃소싱 사업을 종료하고 현재는 브랜드 운영에만 올인하고 있다.

 

김 대표는 “당시 스트리트 캐주얼 위주였던 무신사가 스펙트럼을 넓혀 모던, 포멀 캐주얼의 입점을 확대하고 있었다. 고객 수요 역시 늘면서 ‘수아레’도 성장에 탄력을 받았다”고 말했다.

 

사진=수아레

 

연간 매출은 가파르게 성장했다. 2020년 20억 원, 2021년 70억 원, 그리고 올해는 유통 채널인 무신사에서 전년 대비 약 143% 신장한 170억 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이 같은 성장세는 김 대표의 기획력과 소싱 파워가 기반이 됐다. ‘수아레’는 적중률 높은 상품을 선별해 동일 상품군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대로 제안한다.

 

대표 아이템 중 하나인 니트는 원 플러스 원으로 구성해 29,900원에 판매했는데, 작년에만 터틀넥 니트 8만 장을 팔았다.

 

그는 “‘수아레’는 동일 가격대 상품에서 최고의 퀄리티를 내는 브랜드다. 옷을 단순히 싼 가격에 파는 일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잘 만들어서 싸게 파는 일이 어려운 것”이라고 말한다.

 

김명진 워드로브컴퍼니 대표

 

김 대표는 직접 생산을 핸들링하면서, 원가를 절감하고 물량 운용에 관한 빠른 판단, 강한 추진력으로 사업 성과를 창출해냈다. 그는 “상품의 인기가 확인됐을 때, 발 빠르게 수요와 공급을 맞춰줘야 한다. 상품을 적시에 공급하기 위해서는 소싱처 개발은 필수”라고 강조한다.

 

‘수아레’는 그해 판매를 검증받은 아이템은 선 기획으로 베트남 등 해외 소싱처에서 대량으로 생산하고, 리오더는 국내 생산을 통해 진행 중이다.

 

지난해 3만 장을 판매한 린넨 밴딩 팬츠는 올해 사양을 업그레이드해 선 기획, 베트남 공장에서 5만 장을 생산했다.

 

김 대표는 “린넨 밴딩 팬츠는 4월 출시 첫날, 2천 장이 팔렸다. 3일째는 3천 장이 판매됐고, 이 같은 속도라면 공급량이 부족할 것이란 판단이 바로 섰다. 다음날 즉시, 생산 루트를 찾기 시작했다. 해외 생산은 딜리버리가 길기 때문에 국내로 노선을 돌렸다. 전국 10곳의 공장을 찾아내 20만 장을 추가로 생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수아레’는 내년 더욱 공격적인 사업 계획으로, 30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한다.

 

최근 런칭한 고급 라인, 화이트 라벨의 볼륨 확대는 물론 ‘수아레 우먼’ 런칭을 준비 중이다. ‘수아레 우먼’ 역시 ‘수아레’와 같이 동일 가격대 최고 품질을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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