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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동 슈즈 편집숍 ‘스텝케어’ 세상에 없는 아이템을 만들다

발행 2019년 10월 02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2016년 런칭… 올해 100억 이상 예상
보그스·우미슈즈·팁토이조이 연속 히트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스텝케어(대표 김태주)가 유아동 슈즈 전문 기업으로서 입지를 견고히 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10년 유아 전문 온라인몰 베베케어몰을 시작으로 2016년 유아동 슈즈 편집숍 ‘스텝케어’를 런칭했다. 첫 해 300만 원에서 지난해 94억 원, 올해는 100억 원 이상을 내다보고 있다.


스텝케어 내 PB 개발에 주력한 후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주로 PB는 장기파트너십, 아시아 전개권을 확보해 로컬 기획 비중을 늘렸다.


미국 웨이코사의 대표 브랜드 ‘보그스’는 아동 부츠 분야 판매 1위에 올랐고, 브라질 ‘팁토이조이’는 걸음마 신발로, ‘우미슈즈’는 베이비페어에서 줄서서 사는 신발로 키워냈다. 이외 PB로 멜리팝, 멜리니 등 10여개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자체 디자인 제품의 매출 비중이 80%를 차지한다. 이는 탁월한 브랜드 소싱과 국내 기획 능력의 시너지가 나면서 이뤄낸 성과다.


이 회사 김태주 대표는 월마트코리아, 의료기기 제조업체, 유아용품 수입 유통사를 거친 후 독립했다. 당시 그는 3~6개월 유아들을 위한 신발 마켓에 가능성을 높다고 판단했고 적중했다. 이후로도 김 대표는 틈새 마켓 브랜드를 도입해 연이어 히트시켰다. 이 회사 김태현 상무는 브랜드마케팅, 디자인 등을 비롯 내수 비즈니스를 관리한다.


스텝케어는 해외 브랜드 구성 비중이 80%에 달하지만 바잉보다는 기획과 개발 인력에 좀 더 집중돼 있다. 수입업체와 내셔널 브랜드 기업 문화가 융합된 하이브리드 형태다.

 

 

 


조직 구성원도 남다르다. 아동이나 슈즈 업계 출신보다는 유아동 의류와 용품 출신들을 영입해 왔다. 부서별 업무도 크로스오버 됐다. 스피드하고 자유로운 기업 문화를 위해 출퇴근 자율제, 샌드위치 데이 휴무제 등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디자인과 기획팀이 강한 회사다. 디자인 부서는 상품 기획, 바잉, 공장 생산까지 일괄 관리하고 책임진다. 이들은 해외 브랜드라도 스텝케어 그릇에 담아 세상에 없던 상품을 만들어 냈고 실적으로도 입증해 냈다.


국내서 기획된 ‘우미슈즈’는 해외 본사 판매율 1위 아이템에 올랐다. ‘보그스’ 부츠도 처음에는 성인용 검은색 장화를 스텝케어가 먼저 제안해 알록달록하고 화려한 유아동용 방수 손잡이 부츠로 재탄생 시켰다.


잠수복 소재의 베이비 부츠의 경우 수년째 전 세계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현재 양사 공동 기획 모델은 한국과 아시아에서 판매 중이다. 이 회사 김태주 대표는 “세상에 없는 아이템, 독창성으로 승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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