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그' 부츠, 최고 전성기 뛰어넘나...10, 11월 매출 89% 급증

발행 2023년 11월 17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어그X웍스아웃 팝업스토어 전경

 

일부 인기 제품 겨울 오기 전 이미 품절, 재입고 반복

12 10일까지 웍스아웃 홍대 라이즈점 팝업 운영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윌리엄 김)이 수입·판매하는 '어그(UGG)'의 양털 부츠 매출이 올 10월부터 11월 16일 현재까지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했다.

 

2000년대 초반 유행했던 '어그'가 최근 몇 년 사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다시 부상하면서, 올 겨울 최고 전성기를 재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올해는 특히 높은 통굽의 플랫폼 부츠가 인기다. ‘클래식 울트라 미니 플랫폼클래식 스웨터 레터부츠는 주요 사이즈와 색상이 지난달 품절됐다. 타스만’, ‘타즈슬리퍼도 일부 인기 제품이 품절되며 재입고를 반복하고 있다.

 

신세계는 여세를 몰아 편집숍웍스아웃과 협업해 홍대에 팝업스토어를 오픈, 성수기 매출을 더욱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웍스아웃'은 국내외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편집숍이다. 젊은층이 열광하는 인기 브랜드의 래플이나 한정 발매 등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어그'와는 지난해부터 매 시즌 색다른 콘셉트의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팝업은 오는 12 10일까지웍스아웃 홍대 라이즈점에서 진행되며 슈즈 라인을 비롯해 의류, 액세서리 등 다양한 겨울 컬렉션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먼저 지난달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클라우드 피크 부츠를 판매한다. 이름처럼 구름을 연상시키는 양털에 큼지막한 실루엣이 특징으로, 신발 하나만 착용해도 귀엽고 세련된 스타일이 완성된다.

 

남성 라인도 강화해 선보였다. 고급스러운 스웨이드 소재의 맥서 미니 부츠와 기능성을 강화한 어그 하이브리드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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