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컴퍼니, 70억 규모 투자 유치
발행 2023년 11월 19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
사진=크리스틴 |
신발제조솔루션 ‘신플’
슈즈 ‘크리스틴’ 전개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국내 대표 슈즈 테크 기업 크리스틴컴퍼니(대표 이민봉)가 70억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KDB산업은행, TKG벤처스, BNK벤처투자 등 신규 투자사를 비롯 아주IB, 경남벤처투자 등 기존 주주들도 참여했다. 누적 투자액은 약 140억 원에 달한다.
2019년 설립한 크리스틴컴퍼니는 신발제조공정의 디지털 전환을 이룬 신발제조솔루션 ‘신플(SINPLE)’과 프리미엄 슈즈 ‘크리스틴’을 운영 중이다.
‘신플’은 지난해 8월 베타버전을 공개했고, 지난 1월 공식 출시했다. 이 플랫폼은 빅데이터와 AI기술을 접목, 기존 신발 산업의 복잡한 공정과 에이전시에 의존하는 전통적인 생산 방식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인공지능(AI)을 통해 해외 신발 트렌드를 자동으로 분석, 시즌별로 디자인을 제안한다.
신제품을 빠르게 기획하고 생산까지 한 번에 진행, 제조 공정 기간이 기존 8개월에서 2개월로 단축됨에 따라, 현재 국내 30여 개 패션 브랜드를 거래처로 두고 있다. ‘신플’은 첫해 20억 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크리스틴’은 20~30대를 겨냥한 프리미엄 패션 슈즈로 3년 전 런칭했다. 롯데 에비뉴엘 명품관 편집숍, 무신사, W컨셉, 29CM 등에 입점 돼 있다.
앞서 네이버와 아주IB의 지속적인 투자를 중심으로 부울경 지역 특화 액셀러레이터 시리즈벤처스, 부산연합기술지주 등으로부터 연속으로 프리A 시리즈 투자를 받았으며,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에 선정된 바 있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