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 탄소섬유 판로 키운다

발행 2023년 09월 18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효성 차이나 컴포짓 엑스포 부스 전경 / 사진=효성첨단소재

 

‘차이나 컴포짓 엑스포’ 참가

독자기술의 ‘탄섬’ 홍보 주력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효성첨단소재(대표 조용수)가 12일부터 14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열린 ‘차이나 컴포짓 엑스포(China Composites Expo 2023)’에 참가해 탄소섬유 브랜드 ‘탄섬(TANSOME®)’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탄소섬유는 철에 비해 무게는 1/4이지만 강도는 10배 이상 강한 섬유로 CNG와 수소 고압용기, 자동차 부품, 풍력 블레이드 등 여러 분야에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세계 탄소섬유 수요는 작년 15만 톤에서 2025년 24만 톤으로 매년 17% 성장이 전망된다.

 

효성첨단소재는 2011년 독자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 고강도 탄소섬유 ‘탄섬’을 개발해 2013년부터 전주공장을 운영 중이다. 지속적인 증설을 통해 현재 연간 생산량 9,000톤 규모에 도달했고, 2028년까지 총 1조 원을 투자해 2만4,000톤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효성은 엑스포에서 수소차용 고압용기, 자동차 휠, 스포츠 용품 등 ‘탄섬’으로 만든 제품을 선보이며 상담을 진행했다.

 

‘차이나 컴포짓 엑스포’는 상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국제 복합재료 산업박람회로, 코로나 이후 재개됐다. 세계 유수의 탄소섬유 제조업체들과 복합재료 및 설비업체들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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