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VMH, 블록체인으로 모조품 잡는다

발행 2021년 04월 29일

장병창 객원기자 , webmaster@apparelnews.co.kr

© LVMH

 

까르띠에, 프라다와 블록체인 컨소시엄 결성

상품 이력 추적해 짝퉁 추방, 고객 신뢰 강화

다른 브랜드에 개방, 리세일 파급 영향 주목

 

[어패럴뉴스 장병창 객원기자] LVMH그룹이 리치몬트 그룹의 주얼리 까르띠에, 프라다와 손잡고 블록체인 컨소시엄을 결성했다. 명칭은 ‘아우라(Aura)’.

 

LVMH가 지난 2019년부터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기술 지원을 받아 그룹 내 루이비통, 불가리, 위블로에서 시작한 것을 개방해 경쟁사들까지 참여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당초 온라인 거래상의 해킹을 막기 위해 비트코인을 포함 여러 암호 화폐의 보안 기술로 개발된 블록체인은 상품 개발 원천에서부터 거래 과정까지의 모든 이력을 상세히 추적해 기록한 정보를 구매자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번에 명품 3개 그룹이 출범시킨 ‘아우라’의 목적은 우선 블록체인을 통해 가짜, 모조상품을 막고 상품에 대한 고객의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비영리 사업으로 다른 명품 브랜드에도 개방키로 했다. 고객, 서플라이 체인 등 블록체인에 담기는 민감한 상품 정보 데이터들은 참가 업체들이 독자 관리한다. LVMH와 양대 산맥을 이루는 케어링그룹 등의 반응이 주목된다.

 

시장 관계자들은 명품 브랜드들의 블록체인 활용이 본격화되면 최근 붐을 맞고 있는 리세일 시장에도 파급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블록체인 ID를 가진 상품은 리세일 시장에서도 진품이 확인되기 때문이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신장 위구르 원면 사용 제품도 쉽게 가려낼 수 있을 것으로 예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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