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1년 10월 15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중화권 17% 성장, 실적 견인
전년 대비 순익은 88% 증가
일본 패스트리테일링의 2021 회계연도(2020. 9~2021. 8월) 결산 결과가 발표됐다.
매출은 전년보다 6.2% 증가한 2조1,300억엔, 순익은 전년 903억6,000만 엔에서 88% 증가한 1,698억5,000만 엔이다. 순익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팬데믹으로 전년 순익 규모가 대폭 줄어든 것과 비교됐기 때문이다.
4분기 매출은 4,349억엔, 순익은 185억 엔에 그쳤다. 일본의 코비드-19 재확산으로 인한 비상사태 선언 등의 영향이 컸다. 패스트리테일링은 지난 회계연도 중 중화권 (중국, 홍콩, 마카오, 대만)이 17% 성장으로 전체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9월 1일부터 시작된 2022년 회계연도 매출 목표는 올해보다 3.1% 증가한 2조2,000억엔, 순익은 3.0% 증가한 1,750억 엔으로 책정했다. 상반기에는 코비드-19 영향권에서 벗어나기 어렵지만, 하반기부터 회복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