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클레르, ‘지니어스’ 잠시 접고 메인 컬렉션 개발 착수

발행 2022년 05월 11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출처=몽클레르

 

노스페이스 등과 겨울 아웃도어 개발, 신발 사업도 추가

2025년까지 ‘스톤아일랜드’ 100개 등 매장 200개로 확대

 

이탈리아의 명품 아웃웨어 브랜드 몽클레르(Moncler)가 그동안 브랜드의 상징으로 꼽아온 ‘지니어스(Genius)’ 프로그램을 잠시 접고, 아웃도어 중심의 새로운 메인 컬랙션 개발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브랜드 구조의 재정립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와 함께 스니커즈를 중심으로 한 신규 신발 사업 착수, 글로벌 매장을 200개로 늘리는 것 등을 내용으로 하는 2025년까지의 3개년 계획을 마련했다.

 

레모 루피니 몽클레르 회장 겸 CEO는 1분기 투자 설명회를 통해 “몽클레르는 지난 수년간 스포츠웨어와 런웨이 패션 사이에서 높은 성장을 누려왔으나,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의 전통이 희석된 면도 없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 밀레니얼스 쇼퍼들이 쉘즈, 후리스, 테크니컬 어패럴 등 아크테릭스, 파타고니아, 노스페이스에 몰리고 있다며 앞으로의 메인 컬렉션 개발을 통해 이 같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쫓는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니어스 1952 라인은 잠정적으로 메인 컬렉션에 흡수되었다가 내년에 Z세대를 겨냥한 새 모습으로 재런칭한다는 방침이다. 패션 브랜드가 아닌 엔터테인먼트나 스포츠 브랜드와 협업을 구상하고 있다.

 

액티브 밀레니얼스를 겨냥한 스키웨어 그르노블(Grenoble)도 재런칭한다. 스니커즈 시장 진출을 위해 나이키 출신의 지노 피사노티를 브랜드 담당 최고 책임자로 영입하기도 했다.

 

‘몽클레르’는 앞으로 3년 간 100개 매장에 대한 리노베이션 및 확장과 함께 현재 30여 개의 ‘스톤아일랜드’ 매장도 100개로 늘려 DTC 판매를 강화키로 했다.

 

한편 몽클레르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61% 늘어난 5억8,990억 유로로 발표됐다. ‘몽클레르’가 29% 늘어난 4억7,340억 유로, ‘스톤아일랜드’가 31% 늘어난 1억6,500만 유로다. 전체 증가율이 61%에 이르는 것은 ‘스톤아일랜드’ 인수에 따른 실적이 새로 합산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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