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안타의 ‘아머스포츠’, 내년 초 美 증시 상장 추진

발행 2023년 09월 12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아머스포츠' 팩토리 아울렛

 

기업 가치 100억 달러, 공모 자금 10~30억 달러 목표

윌슨과 아크테릭스, 살로몬 등 빅3 브랜드 집중 육성

 

중국 안타스포츠가 지분 53%를 가지고 있는 핀란드 아머스포츠(Amer Sports)가 내년 초 미국 증권시장을 노크한다.

 

블룸버그 등의 보도에 따르면 아머스포츠의 기업 가치는 100억 달러, IPO(기업 공개)를 통한 자금 조달 목표는 1차 10억 달러로, 시장 여건에 따라 30억 달러까지 기대하고 있다.

 

안타스포츠는 지난 2019년 룰루레몬 창업자 칩 윌슨의 아나메레드 인베스트먼트, 텐센트 홀딩스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 52억 달러를 들여 아머스포츠의 지분 53%를 인수했다.

 

그 후 테니스 라켓의 윌슨, 아웃도어의 아크테릭스, 스키 장비의 살로몬 등 3개 브랜드를 중심으로 빅3 브랜드, 빅 채널, 빅 컨트리로 불리는 5개년 계획을 마련, 이들 3개 브랜드 매출을 향후 5년 내에 각각 10억 유로로 키우기로 했다. 신발과 의류 카테고리가 축이다.

 

아머스포츠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21.8% 증가한 248억3,000만 위안(33억 달러), 세금과 이자 지급 전 이익금은 258억 위안(3억5,300만 달러)에 달했다. 올 상반기 매출은 37% 늘어난 132억7,000만 위안(18억 달러)로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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