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화] 개발자 전성시대 성공하는 채용의 기술

발행 2021년 08월 23일

어패럴뉴스기자 , webmaster@apparelnews.co.kr

백종화의 '리더십 이야기'

 

최근 업종에 상관없이 모든 기업에서 중요해진 직군이 바로 ‘개발자’다.

 

고객이 모바일과 온라인으로 모임에 따라 상품과 서비스를 온라인이라는 공간으로 가져와 고객 경험과 구매를 관리하는 과업이 가장 중요한 직무가 되었다. 문제는 그 역할을 할 수 있는 개발자가 너무 부족하고, 그들을 양성하는데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것이다.

 

코로나가 없었더라면 3~5년 후에나 벌어졌을 시대가 너무 빨리 찾아오면서 기업들은 어찌할 바를 모르는 작은 배처럼 보인다.

 

IDC 예측에 따르면 2023년의 디지털 변혁 투자 금액은 6조80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한다. 당분간 어마어마한 규모의 디지털화 움직임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날 것이라는 뜻이다.(출처:쉬벤 람지(Shiven Ramji), Auth0의 CPO)

이런 상황에서 기업들은 우수한 개발자를 어떻게 확보할 수 있을까. 추천해 볼 만한 방법은 5가지이다.

 

 

1. 높은 보상을 제공하고 외부에서 영입한다.

최근 개발자 관련 주요 이슈는 ‘최고 연봉’과 ‘최다 채용’이다. 초봉이 5000~6000만원 선에서 결정된다는 기사와 네이버 900명, 크래프톤 700명 채용 기사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해 쿠팡은 200여 명의 개발자를 공개 채용하면서 합격 축하금으로 5천만 원의 사이닝 보너스를 지급했다.

 

2. 사내 양성 시스템을 갖춘다.

사내에서 개발자를 양성하는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우아한 형제들의 우아한 테크코스가 있다. 프로그래밍을 가르쳐주는 전문 교육으로 약 8개월 가량 진행된다. 교육은 외부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교육 후 일부 인재는 채용하기도 한다. 이 방식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두 가지다. 조직문화와 비즈니스 플로우를 이해하는 구성원들을 개발자로 전환할 수 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개발자를 양성하는 회사라는 브랜딩 효과다.

 

3. 개발자 양성 기관과 장기 협력 관계를 맺는다.

코드스테이츠, 위코드, 스파르타코딩클럽 등과 같은 전문 코딩업체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방식이다. 교육기관은 신입 개발자를 양성하는 개발자 초등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를 통해 신입 개발자를 채용한 후에는 내부 학습 시스템을 구축하면 된다. 일반 기업들에게 가장 추천하는 방식이다.

 

4. 최고의 CTO 등 함께 일하고 싶은 톱스타를 영입한다.

세계 최고의 화이트해커 중 한 명인 A를 채용한 T사의 사례를 보자. 한 명을 채용한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만약 그를 존경하는 개발자에게 ‘우리 회사에 오게 되면 A와 함께 일하며 성장할 수 있다’라는 메시지만으로 쉽게 채용할 수 있다.

 

5. 개발자를 위한 조직문화를 만들어라.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개발자와 맞는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이를 브랜딩하는 것이다. 즉, 개발자들이 조직문화를 보고 스스로 찾아오게 하는 것인데, 이는 가장 어려운 채용 방식이다.

 

스타트업 코딩 페스티발

 

올 상반기 왓챠, 쏘카, 오늘의집, 마켓컬리, 브랜디, 번개장터 등 6개 기업은 1천만 원의 포상금을 걸고 스타트업 코딩 페스티발을 개최했다. 이들은 코딩 대회를 홍보하면서 채용설명회를 진행했고, 브랜딩과 채용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모두 달성할 수 있었다.

 

하지만 단순히 우수한 개발자를 많이 채용한다고 해서 회사가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개발자 채용 시에도 역시 각 회사에 맞는 인재상을 정하고, 그 인재상에 부합하는 개발자를 채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채용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우수한 개발자들이 회사에 오래 남아 자신들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문화와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

 

누구를, 몇 명이나 채용했는가보다 얼마나 많은 개발자들이 회사를 떠났는가가 더 중요한 기준이 된다는 것을 꼭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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