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그너, 새로운 20년 위한 도약 시작”
홍은주 보그인터내셔날 이사

발행 2022년 08월 22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홍은주 보그인터내셔날 이사 / 사진=김동희 기자

 

올해 런칭 20주년, 대규모 리빌딩 완료

전 연령대 아우르는 명품 골프웨어 지향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보그인터내셔날(대표 하현)이 골프웨어 ‘보그너(BOGNER)’의 새로운 20년을 위한 리빌딩 작업을 마치고 도약을 시작한다.

 

2002년 국내에 런칭돼 프리미엄 골프웨어로 입지를 확고히 한 ‘보그너’의 한국 진출 20주년을 맞은 올해, 새로운 변화를 통해 앞으로의 20년을 함께 할 고객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올 하반기부터가 그 변화가 시작이다.

 

이를 위해 작년 말 ‘크리스티앙 디오르’ 출신으로, 파리 프레타포르테, 서울컬렉션 등 세계 무대에서 디자이너로 활동해왔던 홍은주 이사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로 영입했다. 디자이너로서 화려한 경력을 살아온 그가 ‘보그너’의 어떠한 변화를 불러일으킬지 주목된다.

 

홍은주 이사는 이대 장식미술학과와 프랑스 에스모드에서 수학한 후 ‘크리스찬 디올’에서 5년여간 란제리와 아동복 디자이너로 활동했다. 이후 3~4년간 프리랜서로 프랑스와 독일, 벨기에 패션 기업들의 컨설팅을 진행했고, 국내 쌍방울, 데코 등과도 협업했다. 자신의 브랜드 ‘오제(Hoge)’를 런칭, 5년간 사업을 하기도 했다.

 

1997년 한국으로 돌아온 그는 12년간 아가방 컨설팅, 이랜드와의 협업, 브랜드 ‘엔쥬반’ 런칭 등 분주한 활동을 이어오다, ‘보그너’에는 작년 말 합류했다.

 

출처=보그너 2022 S/S

 

홍 이사는 “국내 골프웨어 시장이 대중화됐다고 하지만, 여전히 럭셔리 스포츠 시장이다. ‘보그너’는 9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의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로, 강력한 아이덴티티와 헤리티지를 가지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한국 시장에 맞는 트렌드를 가미해 한층 스타일리시한 ‘보그너’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시장이 커지는 만큼 디자인에 대한 개성도 강해지고 있다는 건 각 브랜드들에게 분명 좋은 기회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보그너’만의 캐틱터를 새롭게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변화에서 가장 주목되는 점은 실루엣과 컬러감이다. 골프웨어의 전형적인 핏 보다는 착용감에 초점을 맞춘 실루엣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홍 이사는 “편안한 착용감을 강조한 스타일리시한 실루엣”이라고 강조했다.

 

컬러와 그래픽에 대한 활용도 늘린다. ‘보그너’만의 스타일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컬러와 그래픽에서의 차별화 포인트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 한층 젊고 세련된 컬러감과 그래픽 디자인을 선보인다.

 

골프화 시장 공략에도 집중한다. 그는 “신규 고객이 늘어나는 만큼 골프화 시장도 급격히 커지고 있다. 그만큼 신발 디자인에 심혈을 기울였다. 시장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보그너’만의 클래식하면서도 트렌디한 디자인을 만나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자체 몰드를 개발해 선보이는 등 지속적으로 신발 라인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홍 이사는 “한 시즌 만에 모든 변화가 이뤄질 수는 없다. 꾸준한 변화로 기존 고객들에게는 신선함을 주고 신규 고객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이것이 전 연령대를 커버할 수 있는 전략이며, 명품 골프웨어로 나아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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