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23개 백화점·아울렛 남성 캐릭터캐주얼 매출
코로나 직격탄… 전년 동기 대비 25% 역신장

발행 2020년 10월 23일

이종석기자 , ljs@apparelnews.co.kr

 

 

 

백화점 의존도 높아

온라인 이동 영향 커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올 1~9월, 수도권 주요 23개 백화점, 아울렛 남성 캐릭터캐주얼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평균 -25% 역신장했다.


코로나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올 초까지 백화점과 아울렛 의존도가 80%를 넘긴 상태여서 여파는 더 심했다. 


브랜드들은 채널을 확대하고 조직과 인력을 개편하는 등 본격적으로 온라인 사업에 뛰어들기 시작했다. 온라인 비중이 평균 20%에서, 10월 현재 최대 40%까지 상승한 곳이 늘어나 15~20% 상승했다. 신사복이나 어덜트, 타운 캐주얼 보다 젊은 고객들이 많아 온라인 전환율을 높이는데,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LF, 신성통상 등 중대형사들의 온라인 매출은 크게 높아지고 있으며, ‘리버클래시’, ‘지오송지오’를 전개하는 파스토조는 자사몰 비중이 높아져, 이익률이 상승했다. 


자사몰 말고도 매장 중간 관리자의 역량이 중요한 네이버 쇼핑 윈도와 라이브 커머스 그리고 재고 부담이 적은 단발성 행사인 크라우드 펀딩도 새롭게 부상했다.  


상품별로는 큰 객 단가를 차지하는 정장 판매가 부진한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경조사, 면접 등이 다시 활성화되면, 판매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온라인 활성화에도 전체 매출액은 줄어들어, 풍선 효과라는 지적이다. 남은 4분기, 업계는 외형을 유지하면서, 온오프라인 매출을 키우는 방향을 고심하고 있다.


기간별로는 1월 전년 대비 보합으로 시작했으나, 2월부터 주춤하기 시작했고 3월 평균 -45% 역신장을 기록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1분기에만 -15% 역신장 했다. 코로나 팬데믹에 매장 방문율이 현저히 떨어졌고 대형 유통이 중심이기 때문에 재난지원금 효과도 없었다.


2분기에는 -6% 역신장했는데, 4~5월 -15%로 역신 장했고 6월에는 유일하게 10% 신장세를 보였다. 코로나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보복 소비에 따라, 백화점과 아울렛몰 등의 온라인 구매 전환이 일부 일어났다는 시각이다. 


7월 들어선 다시 -5% 역신장 했고 8월 -30%, 9월 -41%로 크게 역신장했다. 다시 시작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가 강하게 작용했다. 8월말 9월초의 경우 3~4월과 다를 바 없었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점별로는 현대 목동점이 -60%로 가장 하락세가 컸고 롯데 청량리점이 -37%, AK수원점이 -30%로 크게 역신장 했다. 신세계 강남점이 -28%, 롯데 평촌점 -26%, 현대 천호점이 -23%, 신세계 하남, 경기점 -20%, 현대 신촌 -18%, 신세계 의정부와 롯데 구리점이 -15%를 보였다. 롯데 영등포점이 -3.8%로 현대 중동, 판교점은 소폭 신장해 선방했다.  


브랜드별로는 코오롱인더스트리FnC 부문의 ‘시리즈’와 신원의 ‘지이크’가 -15%대 가까이 역신장 폭으로 가장 작았다. ‘커스텀멜로우’ -16%, ‘앤드지’가 -18%로 그 뒤를 이었다.


1월에는 ‘지이크’가 30%, ‘레노마’가 17%로 신장, 2월에는 ‘앤드지’가 13%로 선두에 섰다. 그러나 3~5월까지 전 브랜드 크게 역신장을 겪었으나 그 중 ‘시리즈’가 가장 낙폭이 작아 선방 한게 선두에 설 수 있었던 원인이 됐다. 8월부터는 다시 전 브랜드 하락 폭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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