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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팬데믹 블루, ‘코로나 라이선스’가 뜬다

발행 2020년 12월 02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스마일리'
'스마일리'

 

코로나 팬데믹 이후 패션 라이선스 시장도 큰 변화를 맞고 있다. 
라이선스 시장의 전통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줄고, 인기가 높던 일부 브랜드가 사라지기도 했다. 동시에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중 일부는 글로벌 비즈니스 방식을 라이선스로 전환했다. 
위드 코로나 시대에 대응한 먹거리, 힐링, 집콕 라이프 등과 관련한 콘텐츠의 위상은 크게 높아졌다. 라이선스 브랜드 매니지먼트사들은 콘텐츠 포트폴리오의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미국·유럽 유명 패션 기업들 파산 행렬

직진출 전략 탈피 속속 라이선스 전환

 

코로나로 경영 상의 중대한 기로에 서게 된 일부 유명 브랜드들이 라이선스 시장에 쏟아져 나오고 있다. 올 들어 파산하거나 전개사를 바뀐 곳은 훌라, 제이씨페니, 니만마커스, 브룩스브라더스, 제이크루, 앤테일러, 포에버21, 뉴욕앤컴퍼니 수 십 곳에 달한다. 이 중 일부는 해외 사업 방식을 라이선스로 전환했고, 일부는 잠정 중단한 상태다. 


미국의 갭그룹은 IMG코리아를 통해 ‘갭’과 ‘바나나리퍼블릭’의 국내 라이선스 사업을 시작했다. 미국의 어센틱브랜즈그룹 역시 쥬시꾸뛰르, 나인웨스트, 노티카 등의 라이선스 사업을 강화 중이다.  


또 미국 최대 패션 기업인 VF코퍼레이션은 리, 랭글러 등 데님 브랜드를 전개 중인 콘투어브랜즈를 분사시키고, 글로벌 라이선스 사업을 시작했다. 

 

 

'씨위'
'씨위'

 


이같은 경향을 고려한 라이선스 매니지먼트사들은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성윤피앤피는 올해 미국의 프리미엄 데님 ‘씨위’와 ‘리’의 라이선스를 확보, 협력사 모집에 나섰다. 트루릴리전, 마리떼프랑소와저버 등도 국내 에이전트와 손을 잡았다. 
올해는 코로나 블루로 우울해진 마음을 달래기 위한 힐링 콘텐츠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실제 인피니스의 웃음 이모티콘 ‘스마일리’는 전 세계에서 신규 파트너사가 크게 늘었다. 씨엘코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카카오톡 이모티콘 ‘마음이’를 도입했다. ‘마음이’는 위안을 주는 메시지와 이미지로 3040 직장인들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마음이'
'마음이'

 

 

위로와 공감을 전하는 힐링 콘텐츠 인기 
스마일리, 마음이 등 신규 파트너사 증가 

 

에어워크코리아는 원은희 작가의 ‘매일 매일 꽃다발을 드릴께요’를 처음으로 도입했다. 원 작가는 위안과 공감을 전달하는 그림 작품으로 유명하다. 히어로즈엔터테인먼트는 인스타그램에서 7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 중인 남씨 작가, 어린아이의 눈으로 동심을 자극하는 임선경 작가와도 올해 처음 손을 잡았다.  

 

이외에도 자연을 통해 위안을 삼는 사람들을 위한 지속 가능 콘텐츠 시장도 커지고 있다. 성윤피앤피는 핀란드의 자연 경관을 담은 ‘발릴라’를, 서울머천다이징컴퍼니는 ‘퓨어 노르웨이’를 도입했다. 지속 가능 콘텐츠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게임, 취미, 여가와 관련한 IP(지적재산권)들도 각광을 받고 있다. 이들은 그동안 라이선스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올 들어 상황이 완전히 바뀌었다.  

 

 

리그오브레전드
'리그오브레전드(LOL)'

 

글로벌브랜드그룹(GBG코리아)은 코로나 최대 수혜 기업인 미국의 OTT 서비스 플랫폼 ‘넷플릭스’를 도입했다. 국내 협업 사례도 연일 화제다. 기묘한 이야기, 종이의 집 등 독점 영상 콘텐츠와 오리지널 타이틀을 활용한 아이템들이 인기몰이 중이다. 이외 라이엇 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LOL)를 도입, 패션 기업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집콕, F&B 콘텐츠 수요 급상승
MZ세대 겨냥한 다양한 버전 확대 

 

MZ 세대 사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폴라로이드 꾸미기의 준말인 ‘폴꾸’. 모던웍스는 ‘폴꾸’의 원조인 즉석 카메라 ‘폴라로이드’를 국내 처음 라이선스로 들여왔다. SMC는 ‘영국 뜨개질 서클의 팀 버튼’으로 불리는 뜨개질 디자이너 ‘도나 윌슨’을 도입했다.  

 

'폴라로이드'
'폴라로이드'

 


마텔코리아는 카드 게임 ‘우노’와 알파벨 타일을 활용하는 가로세로 낱말 보드게임 ‘스크래블’을 올해 처음 들여왔다. MCN 기업인 샌드박스네트웍스도 키나인을 통해 라이선스 사업을 전개 중이다. 현재 도티, 잠뜰, 수현, 쵸쵸우, 코아 등 유명 크리에이터들이 소속돼 있다. 


F&B는 코로나 시대의 최대 수혜주다. 패션 업체들의 니즈도 급상승하고 있는데, 협업의 형태도 더 과감해지는 추세다. MZ 세대에 어필하기에 최적의 콘텐츠로 각광받고 있다.


TBJ는 미슐랭 맛집 ‘금돼지 식당’과 협업한 모자, 에코백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하이드아웃’은 ‘삼립 호빵’과 함께 플리스 호빵 쿠션, 플리스 재킷을 출시했다. ‘폴햄’은 해태제과 ‘맛동산’의 짐색, 에코백 등을 판매중이다. 


라이선스 매니지먼트사들도 F&B 브랜드 도입에 적극적이다. 히어로즈엔터테인먼트는 롯데제과와 에이전트 계약을 맺고 말랑이, 빼빼로 프렌즈 등의 라이선스 사업을 대행하고 있다. 올해에만 엘레쎄, 애경산업 등과 계약을 맺었다. 


IMG코리아는 딜런스 캔디바, 치토스, 하리보, 펩시 등 해외 유명 F&B 브랜드를 보유 중이다. 글로벌브랜드그룹(GBG코리아)은 40년 전통의 미국 캔디 ‘젤리벨리’, 세계 1위 음료 ‘코카콜라’를 도입 전개 중이다.

 

 


 

 

 

 

포트폴리오 다각화… 100여개 브랜드 라인업

 

리센시아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 리센시아(대표 김용철)는 지난해 미국 패션디자이너협회 CFDA와 라이선싱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년 간 국내 라이선스 계약사가 증가했고 파트너사의 실적도 늘었다. 


이 중 미국 디자이너 ‘제이슨우’는 GS홈쇼핑과 여성복, 슈즈, 핸드백을, 이국적인 감성의 유명 디자이너 ‘안나수이’는 패션테인먼트와 여성복 부문 전개 계약을 맺었다. 또 영국에서 활동 중인 한국계 디자이너 ‘유돈 초이’는 모든 유틸리티와 의류 부문을, 블랙핑크를 통해 화제가 된 데렉 램은 마벨과 계약을 맺고 의류를 전개 중이다. 


올해는 콘텐츠 다각화에 주력한다. 이를 위해 골프, 애슬레저, 스포츠,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를 도입했다. 골프웨어 사이코버니, 에토닉, 스터벌트를 비롯 애슬레저 ‘골드짐’, 오토바이 매거진 ‘이지라이더스’, 캐나다 스포츠 ‘선아이스’, 스키 DNA ‘CB스포츠’ 등이 있다. 이외 뉴욕 기반의 스트리트 패션 ‘오우크’, 토마스 메릴로가 런칭한 디자이너 ‘에이티엠’, 할리우드 스타들이 사랑하는 ‘라장스’, ‘아메리칸 랙시’ 등을 들여왔다. 또 프랑스 중심에서 탈피해 북미, 북유럽 등 다국적 브랜드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했다. 


이 회사는 럭셔리 브랜드 병행 수입, 브랜드 판권 인수, 해외 기업 지분 확보, 상표권 보호 등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 중이다. 


▶문의: 김용철 대표 02-2236-0276 | licentia21@hotmail.com

 

 


 

 

'스마일리'
'스마일리'

 

 

‘스마일리’ 코로나 블루 속 희망 아이콘 부상

 

인피니스

 

프랑스의 웃음 캐릭터 ‘스마일리(Smiley)’가 전례 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인피니스(대표 정선기)는 코로나 블루의 반대급부로 긍정의 아이콘 ‘스마일리’를 찾는 곳이 늘면서 국내외 협업 사례도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프랑스의 니콜라 루프라니가 디자인한 ‘스마일리’ 캐릭터는 1972년 일간지 ‘프랑스 스와르(France Soir)’의 새해 지면에 실린 이후 희망과 행복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40년 넘게 펜디, 로에베, 몽클레어, 안야힌드마치, 슈프림, 베네통 등 유명 패션 브랜드와 협업이 이어졌고, 프랑스 명품 ‘아미(Ami)’는 6년, ‘자라’는 10년 동안 협업을 진행했다. 


코로나 이후에는 공헌 활동과 연관된 협업이 특히 늘었다. 미국 캐주얼 ‘데저트 드리머(Desert Dreamer)’는 정신 건강을 위한 ‘Peace of Mind’ 컬렉션에 스마일리를, ‘차이나타운 마켓’은 ‘스마일리 마스크’를 출시했다. 패션 브랜드 ‘첼리오’는 밝은 메시지를 그래픽화한 협업 제품을 출시했다.


‘스마일리’는 브랜드와 자선 단체를 연결해 주는 CSR 활동 ‘Smiley Movement’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가방 브랜드 ‘이스트팩(EAST PAK)’은 우크라이나 가정 지원 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스마일리’는 2022년 50주년을 맞는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내년부터 오리지널 메시지 ‘Take the time to smile’을 내세운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한다. 


인피니스는 오드리헵번, 츄파춥스, 빌보드, 꼬마 니콜라, 라이프매거진, 팬암, 런던언더그라운드, 토트넘 홋스퍼 등을 보유한 라이선싱 전문 에이전시다. 


▶문의: 이성열 실장 02-2263-3233 | Jason.lee@infiniss.com

 

 


 

 

'쓰리큐알'
'쓰리큐알'

 

 

‘쓰리큐알’ 리브랜딩… 국내외 파트너사 모집

 

ABM

 

브랜드 라이선스 매니지먼트사인 에이비엠홀딩스(이하 ABM, 대표 김준환, 박재환)가 내셔널 캐주얼 ‘쓰리큐알’을 다시 전개한다. 이 회사는 ‘쓰리큐알’ 라이선스 마스터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 전면 리뉴얼을 단행하고 신규 라이선스 파트너사 모집에 나선다.


2006년 런칭된 ‘쓰리큐알’은 당시 전국에 50여 개 매장을 운영할 만큼 성장했다. 이 회사는 스포티 감성으로 리브랜딩하고 BI도 ‘THREE Q.R.’로 변경했다. BI는 간결하고 절제된 서체로 모던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컨셉은 기존 패밀리 웨어 이미지를 탈피, 스포티 모던 캐주얼로 전환했다. 스포츠웨어와 데일리 웨어로 활용이 가능한 라이프 스타일웨어로 운영된다. 메인 타깃은 20~30대 남녀성이다. 중국 유통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내년 현지에 35개 매장을 개설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쓰리큐알’ 외에도 브라운브레스, 제로스트릿, 플로팝 등 경쟁력 있는 국내 브랜드를 중국 시장에 소개할 예정이다. 


▶문의: 박재환 이사 010-6504-3010 | info@abm-holdings.com

 

 


 

 

'엘르'
'엘르'

 

 

최장수 패션 라이선스 ‘엘르’, 신규 카테고리 확장

 

라가르데르 액티브 엔터프라이즈

 

라가르데르 액티브 엔터프라이즈(대표 콘스탄스 벤끄)의 프랑스 패션 라이선스 ‘엘르 (ELLE)’가 올해도 고무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지난해 국내 중대형사 파트너사를 늘린데 이어  올해는 신규 채널과 카테고리 확장이 두드러졌다. 


올 들어 모다비즈가 여성복 ‘엘르 스튜디오’를, 유닉유니온이 ‘엘르 신발’을 런칭, 홈쇼핑 판매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외 경풍이 ‘베이직 엘르 신발’을 런칭하고 대형마트 판매를 시작했다. 각 파트너사들은 적극적으로 신 유통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엘르 골프, 스포츠를 전개 중인 독립문은 유튜브 채널을, ‘엘르 이너웨어’를 전개 중인 코튼클럽은 온라인 자사몰을 올해 개설했다. 


‘엘르’는 1945년 헬렌 라자레프에 의해 매거진으로 시작된 브랜드다. 80년대 일본에서 기성복이 런칭된 이후 패션 브랜드로 성장, 현재는 토탈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패션, 뷰티, 서비스까지 분야가 확장됐다.


88년 국내 도입된 최장수 패션 라이선스 브랜드로, 가장 많은 패션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독립문, 신세계인터내셔널, 비에스투코리아, 실버텍스, 러블리월드, 예진상사, 샤이니코리아, 캡텐, 예랑, 트렌드제이, GT코퍼레이션 등 27개 회원사가 있다. 


▶문의:  02-6004-3930 | allykim@lagardere-active.co.kr

 

 


 

 

Glamorous
 

 

라이선스 종합 솔루션 기업 도약

 

성윤피앤피

 

17년 차의 성윤피앤피커뮤니케이션(대표 박문희)이 종합 브랜드 컨설팅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한다. 브랜드 발굴부터 계약, 기획, 개발, 유통, M&A 등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 중이다. 


이 회사는 크로커다일(Crocodile), 세인트스코트(St.Scott)를 시작으로 MZ세대를 겨냥한 데님 ‘씨위(SIWY)’와 ‘리(Lee)’, ‘아쿠아리모네(Acqua Limone)’를 도입,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또 스포츠, 홈데코, 가전제품 등 비패션 분야에도 진출했다.  

 
파트너사와 상생 전략이 주효했는데, 국내 기업과는 긴밀한 파트너십을, 해외 파트너사와는 높은 신뢰를 구축한 것이 기반이 되고 있다. 


협력사와 함께 컨소시엄이나 라이선싱 전략을 구축, 트렌드를 쫓기보다 선제적으로 브랜드를 발굴, 뉴 플랫폼에 강한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미국의 데님 ‘리(LEE)’가 대표적인 사례로, 제도권 패션 기업이 아닌 스트리트 캐주얼 ‘커버낫’을 전개 중인 배럴즈와 계약을 맺었다. 지난 9월 무신사를 통해 성공적으로 데뷔했고, 내달 공식 런칭을 앞두고 있다. 


최근에는 협력사의 비즈니스 환경에 맞춰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수입과 라이선스를 병행하는 기업이 늘어남에 따라 수출입, 무역, M&A 등 컨설팅 업무로 서비스를 확장한 것. 이 회사 박문희 대표는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로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김영화 리더 02-6000-3013 | stella.kim@pnpcom.co.kr 

 

 


 

 

장 미쉘 바스키아 롯데뮤지엄 아트 전시회
장 미쉘 바스키아 롯데뮤지엄 아트 전시회

 

 

MZ세대 겨냥한 플랫폼 콘텐츠 강화

 

GBG코리아

 

글로벌 라이선스 매니지먼트 기업 글로벌브랜드그룹(대표 김지환)이 라이선스 콘텐츠 차별화에 성공했다. 올해에만 자동차, 캐릭터, 게임, 영화 등의 신규 콘텐츠를 추가로 수혈했다. 우선 자동차 ‘재규어’와 ‘랜드로버’를 도입,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라이선스로 키울 예정이다. ‘랜드로버’는 1951년 영국에서 런칭된 하이엔드 SUV, ‘재규어’는 영국 고급 승용차다. 


미국 캐릭터 ‘스누피’는 70주년을 맞아 전시, 문화, 공간 등 다양한 형태로 확장 중이다. 올해 제주도에 아시아 최초 가든과 전시 공간이 결합된 ‘스누피 가든’을 2만5천평 규모로 오픈했다. 또 ‘스누피’의 고장인 산타로 사와 제주시가 1996년부터 자매 결연을 맺고 있어 의미를 더했다. 위드 코로나 시대를 겨냥한 다양한 MD 상품도 내년 출시된다.

 

또 MZ 세대를 겨냥한 뉴 플랫폼 라이선스를 도입,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글로벌 최대 OTT 플랫폼 ‘넷플릭스’는 올해 이랜드 ‘스파오’와 협업을 진행했다. 또 라이엇 게임스의 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도 확보, ‘아이앱 스튜디오’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 젊은 층으로부터 높은 지지를 얻고 있다.  


‘검은 피카소’로 불리는 아티스트 ‘장 미쉘 바스키아’는 협업 중심에서 탈피, 패션 브랜드로 성장 중이다. 올해 CJ오쇼핑과 골프웨어 계약을 체결했고, 신규 카테고리도 확장한다.  


▶문의: 정용진 팀장 02-3441-5830 | yongjinjung@caaglobalbrands.com

 

 


 

 

디아도라
디아도라

 

 

컴퍼니 빌더, 뉴 비즈니스 시작

 

모던웍스


라이선스 매니지먼트로 출발한 모던웍스(대표 김진용)가 비즈니스 모델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말 대명화학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후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이 회사는 주로 대명화학의 관계사와 자사가 보유 중인 라이선스를 매칭해 브랜드를 런칭하거나 해외 브랜드를 새로 들여와 신규 법인을 설립, 전개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직접 사업에 관여하는 컴퍼니 빌더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패션 브랜드 라이선싱’에 특화, 컨셉과 트렌드를 분석해 적합한 기업과 브랜드를 연결한다.  


현재 마우이앤선즈, 하이텍, 마리떼프랑소와저버, 코닥, 켈로그, 수퍼드라이, 바이크애슬레틱, 와일드띵스, 디아도라, 폴라로이드 등 10여 개 브랜드를 보유 중이다. 이 중 하이라이트브랜즈가 ‘디아도라’, ‘코닥’을, ‘마우이앤선즈’는 레시피에서, ‘마리떼프랑소와저버’는 레이어가 전개 중이다. 


이외 ‘모벤틱’의 이알컴퍼니, 수퍼두퍼 등을 새로 설립했고, 모던웍스는 ‘아메스 월드 와이드’, ‘하이텍’을 직접 전개 중이다. 현재 모던웍스와 관계된 계열사만 10여 개에 달한다. 앞으로 다양한 카테고리와 컨셉의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예정이다. 


▶문의: 김진용 대표 010-8148-4826 | bart@modernworks.co.kr

 

 


 

 

아워플레이스
아워플레이스

 

 

세계 최초 유네스코 콘텐츠 ‘아워플레이스’ 비즈니스 전개

 

브랜드네트워크

 

브랜드네트워크(대표 최정민)는 이번 시즌 ‘유네스코’ 이미지 콘텐츠 브랜드 ‘아워플레이스(OURPLACE)’를 도입했다. 


라이선스 비즈니스로는 세계 첫 사례로, 초반부터 패션 업체로부터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대부분은 ‘디스커버리’, ‘내셔널지오그래픽’과 같은 라이프스타일 스포츠나 스트리트 패션을 원하는 경우다.    


‘유네스코’는 ‘UN교육과학문화기구’로 1946년 설립, 세계 유산 보호, 문화와 지식 보급을 목적으로 한다. 


‘아워플레이스’는 2007년 유네스코와 ‘세계 최초 공식 세계 유산 사진’ 사용 계약을 체결, 유네스코가 선정한 모든 사진을 상업적인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유일한 브랜드다. 현재 유네스코가 선정한 1,121곳, 약 4만5,000점의 사진을 보유 중이다. 타지마할, 피사의 사탑, 피라미드, 스핑크스 등이 대표적이다. 


‘아워플레이스’는 상표 로열티의 일부를 유네스코 발전 기금에 기부하고 있어 서브 라이선스 업체는 공헌 활동까지 진행할 수 있다.


이 브랜드의 컨셉은 라이프스타일 컬쳐, 아웃도어, 스포츠, 트래블 분야로 나뉜다. 모집 품목은 의류, 신발, 액세서리 등 다양하며 유통도 전 채널에서 전개가 가능하다. 


▶문의: 최정민 대표 010-4483-7112 | alex@brandnetwork.co.kr

 

 


 

 

 

 

이탈리아 명문家 ‘메디치’ 라이선스 도입

 

APU프라임

 

APU프라임(대표 김재형, 이하 APU)이 메디치, 미치코 런던, 미치코 코시노, 브리티 파이브, 엔진즈 등 5개 해외 브랜드 IP를 확보, 이번 시즌부터 라이선스 사업을 시작한다. 2016년 설립된 APU는 GS리테일의 일본 캐릭터상품 소싱과 유통을 대행하다 최근 저작권 및 브랜드사업에 진출했다.


APU 브랜드 사업의 특징은 글로벌 IP전략이다. 대부분 국내 유통만 가능했던 서브 라이선스 업체의 사업영역을 해외 수출로 확대한 것이다. 이를 위해 42개국에 Global Networks를 운영 중인 현대그룹 산하 현대씨스퀘어와 협력계약도 체결했다.

 

APU는 올해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메디치’의 글로벌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메디치 가문은 레오나르도다빈치, 미켈란젤로 등 수많은 예술가를 후원하며 르네상스 시대를 이끈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실제 모델이다. 서브 라이선스 업체는 메디치 가문의 공식문장과 히스토리를 독점 사용할 수 있다. 모집 품목은 의류, 패션잡화, 가구, 가방, 구두, 시계, 주얼리, 침구, 코스메틱 등 이다.


또한, APU는 ‘미치코 코시노’의 세컨드 브랜드의 전개권도 확보했다. 영국에서 활동 중인 미치코 코시노 디자이너가 APU를 글로벌 파트너사로 선정했다. 디자이너 라벨 ‘미치코 코시노’, 캐주얼 ‘미치코 런던’, 데님 ‘엔진즈’, 패션잡화 ‘브리티 파이브’ 등 4개 브랜드다. 그동안 서브 라이선스 업체는 한국 사업만 가능했지만 글로벌 IP 전략으로 영국, 일본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 상품 수출이 가능하다.


▶문의 : 김재형 대표 02-6927-1102 | davidjkim@apu.co.kr

 

 


 

 

'미피'
'미피'

 

 

‘미피’ 글로벌 패션계 러브콜 화제

 

서울머천다이징컴퍼니

 

서울머천다이징컴퍼니(대표 이주성)가 2년 전 도입한 네덜란드 캐릭터 ‘미피’가 패션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미피’는 65년 된 네덜란드 동화작가 딕 브루너의 그림책으로, 현재 6개 대륙 50개 언어로 출간되고 있다.


올해 ‘미피’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화제가 됐다. 패션, 액세서리 등이 MZ세대로부터 인기를 끌었는데, 원색 위주의 오리지널 아트워크 외에 파스텔 색감, 플로럴 패턴 등 트렌드에 맞는 풍성한 디자인 콘텐츠가 강점이다. 


글로벌 가방 브랜드 ‘레스포삭’은 ‘미피’ 백팩, 파우치, 토트백 등을 출시, 국내외서 높은 인기를 누렸다. 


영국 왕자비인 메건 마클이 사랑한 영국 패션 브랜드 ‘스트라스 베리’도 미피 컬렉션을 런칭, 화제가 됐다. ‘미피 컬렉션’은 스카프, 핸드백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출시, 초반에 모두 품절됐다. 


스트라스 베리 관계자는 “미니멀리즘과 밝은 색감, 스토리텔링을 모두 갖춘 ‘미피’를 활용해 MZ세대 여성들의 감성을 자극한 게 적중했다”고 전했다. 이 회사는 국내에서도 패션 카테고리의 라이선싱 파트너를 적극적 모집한다. 


▶문의 : 최민철 부장 02-463-6132 | smc@smckorea.com

 

 


 

 

왼쪽부터 '다온비즈', '에스랩컴퍼니'
왼쪽부터 '다온비즈', '에스랩컴퍼니'

 

 

‘로베르타 디 까메리노’ 성공적인 카테고리 확장

 

팬코

 

팬코(대표 오경석)는 이탈리아 디자이너 ‘로베르타 디 까메리노(ROBERTA DI CAMERINO)’의 국내 마스터권사로 24년 간 라이선스 사업을 펼쳐왔다. 


현재 송월타월, 태영이엔씨, 이에스, 다온비즈, 에스랩컴퍼니, 경인유통 등 6개 라이선시를 보유 중이다. 


그 중 이너웨어를 전개 중인 에스랩컴퍼니는 컴포트 란제리 시장을 개척,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탁월한 기술력, 디자인, 고급 소재를 기반으로 고객 니즈에 맞춘 상품이 적중했다. 코로나 사태로 집안에서 지내는 시간이 더 늘어남에 따라 원마일 웨어나, 착용감이 탁월한 제품 개발에 주력한 결과다. 


가볍고 얇으며 흡습속건 기능이 탁월한 레이스를 자체 개발해 적용한 경량 브라, 친환경 소재인 텐셀을 적용한 쉐이퍼와 브래지어도 선보였다. 


또 브라와 런닝, 쉐이퍼를 하나로 묶은 ‘3 in 1’ 이너탑을 출시, 가디건, 로브 등 트렌디한 아이템과 코디가 가능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에스랩컴퍼니는 포스트 코로나 이후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신개념의 이너웨어를 선보일 예정이며, 이와 동시에 이커머스 사업도 강화한다. 


팬코는 신규 카테고리 안착에 따라 골프웨어, 스포츠웨어, 수영복, 신발, 신사복, 캐주얼웨어, 유아동복, 핸드백 부문의 파트너사를 새로 모집한다. 


▶문의 : 홍춘식 전무 02-539-9830 | cshong@panko.co.kr 

 

 


 

 

'조르지오 페리'
'조르지오 페리'

 

 

‘조르지오 페리’ 아시아 상표권 인수

 

보인상사

 

보인상사(대표 김해일)가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조르지오 페리(GIORGIO FERRI)’의 아시아 상표권을 확보했다. 


이 회사는 최근 홍콩의 포론(Foron) 사가 설립한 조르지오 페리 아시아를 인수했다. 홍콩의 포론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홍콩, 한국,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의 ‘조르지오 페리’ 라이선스 사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조르지오 페리’는 1985년 이탈리아에서 런칭, 실크 생산의 본산인 코모(Como)에 1호 매장을 개설했다. 


클래식에 모더니즘을 더한 컨템포러리 스타일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주목을 받았다. 현재 유럽, 아시아를 중심으로 20여 개 국에서 전개 중이다. 


보인상사는 1999년 처음으로 ‘조르지오 페리’의 라이선스를 도입, 현재 언더웨어, 시계, 주얼리, 양말, 우산, 스카프 등 10개 부문에 협력사를 보유 중이다. 


이 회사는 아주니, 지우디, 마스케라, 미키미알리, 겐지아, 하우스 오브 플로렌스, 빠띠빠띠 등을 운영 중이다.  


▶문의: 김해일 대표 010-4427-4101 | nacta08@naver.com

 

 


 

 

'엘리타하리'
'엘리타하리'

 

 

월드얼라이언스코리아, 라이선스 사업 강화


‘투이그지스트’, ‘엘리타하리’ 등

 

월드얼라이언스코리아(대표 김세준)가 국내 라이선스 사업을 강화한다.


이 회사는 미국 월드얼라이언스그룹의 지사로 3년 전 합작 형태로 설립됐다. 2017년 미국 뉴욕에서 설립된 월드얼라이언스그룹(World Alliance Group, 이하 WAG)은 글로벌 라이선스 에이전트들이 연합해 만든 그룹이다. WAG를 설립한 스콧 멘델슨은 크리스찬 디올 북미 지사장을 거쳐, 라이선싱 협회인 LIMA의 창립 멤버로 활동한 업계 유명인이다. 현재 라이선스 매니지먼트사인 조안 한센&컴퍼니의 대표직도 겸직하고 있다.


WAG그룹에는 유럽,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인도, 러시아, 남미, 브라질, 한국 등지의 파트너사들이 합류했다. WAG가 보유한 브랜드는 100여 개로 중국, 미국, 동남아시아, 한국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국 지사는 아이코닉스, TLC, VF 등에서 10년 이상 경험을 쌓아 온 김세준 대표가 맡고 있다. 김 대표는 국내외 패션 및 리테일 브랜드 라이선싱, 협업, 인수합병 등의 업무를 주로 담당해 왔다. 유럽, 중국 일대 에이전트와 파트너십을 통한 네트워크도 적극 활용한다.


월드얼라이언스코리아는 현재 타하리, 트루릴리전, 레온 맥스, 베베, 마이클 바스티안, 마네트 레포레, 아이작 미즈라히, 투이그지스트, PVH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최근 3년간 이 회사가 체결한 계약은 40여 건에 이른다.


이 중 미국 언더웨어 ‘투이그지스트’는 코웰패션과, ‘엘리타하리’는 CJ ENM과 계약을 맺었으며 ‘폴로 랄프로렌’의 수석 디자이너가 런칭한 ‘마이클 바스티안’, 덴마크 여성 캐주얼 ‘코펜하겐 럭스’ 등도 국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투이그지스트'
'투이그지스트'

 

▶문의: 김세준 대표 010-8874-2557 | patrick@worldalliancegroup.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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