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아웃도어, 올해 핵심 전략은 ‘2030 세대’

발행 2021년 01월 25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올해 아웃도어 시장의 전망은 밝다.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큰 악재 속에서도 아웃도어 시장은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실내 활동 제약에 따라 등산이나 캠핑 등 야외 활동객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신발이나 용품 등 전문 제품에 대한 소비가 크게 눌었다. 무엇보다 2030세대들의 유입이 호재다. 캠핑과 가벼운 산행이 유행처럼 확산되고 있다. 
아웃도어 전문 업체들에게는 분명 기회다. 2030세대를 잡기 위한 상품 전략부터 마케팅까지 만반의 준비를 기하고 있다. 네파, 케이투, 코오롱스포츠 등 정통 아웃도어들의 올해 주요 전략은 무엇인지 짚어봤다. 

 

‘네파’가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는 tvN 새 드라마 ‘지리산’ 스틸컷.
‘네파’가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는 tvN 새 드라마 ‘지리산’ 스틸컷.

 

네파… 신규 라인 런칭 이어 드라마 ‘지리산’ 스폰

케이투… 지난해 히트작 ‘신발’ 도심 소비층 공략

코오롱스포츠… 용품 강화로 등산·캠핑 수요 잡기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네파(대표 이선효)는 올해 신규 라인 런칭과 tvN드라마 ‘지리산’ 메인 스폰서 참여가 가장 큰 이슈다.


우선 봄 시즌 젊은 층을 겨냥한 별도의 의류 라인을 대대적으로 선보인다. 이번 신규 라인은 그 동안의 변화와는 차원이 다를 전망이다. 


일부 유통업체들을 대상으로 라인을 공개했는데 컨셉부터 구성 비중까지 확실한 변화를 준비 중이다. 상품은 스타일링과 컬러에 초점을 맞췄다. 온·오프 타임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경계를 허문 디자인과 세련된 컬러감이 돋보인다. 상품 구성도 20~30평 규모의 매장은 채울 수 있는 정도로 비중이 높다.


하반기 방영 예정인 tvN드라마 ‘지리산’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넷플리스 오리지널 ‘킹덤’ 시리즈의 김은희 작가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과 ‘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을 히트 시킨 이응복 감독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주목이 된다. 전지현, 주지훈, 성동일, 오정세 등 배우진도 화려하다.


네파는 전속모델 전지현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작품인 만큼 강력한 PPL 전략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광활한 지리산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작품인 만큼 아웃도어 의류가 주 의상이 된다는 점에서 PPL에 대한 큰 효과가 기대된다.

 

 

'케이투' 등산화
'케이투' 등산화

 


케이투(대표 정영훈)는 지난해 전속모델 수지와 박서준을 내세운 광고 속 제품들이 연이어 히트를 쳤다는 점에서 올해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상반기에는 신발로 또 한 번 이슈를 일으킬지 주목된다. K2는 지난해 메인 시즌 신발 판매량이 전년대비 50% 이상 늘어나는 등 폭발적인 판매고를 올렸다. 올해는 라인업을 한층 강화하고 마케팅에 대한 투자도 확대한다.


지난해 선보인 ‘플라이하이크’에 이어 도심 속 영 하이커들을 위한 ‘플라이워크’까지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TV광고도 2개로 나눠 선보인다. 신발의 스타일과 물량도 지난해 총 생산량보다 20% 이상 늘렸다. 


하반기에는 작년 히트작 ‘씬에어다운’의 새로운 버전이 관심이 쏠린다. 씬에어다운은 아웃도어스럽지 않은 디자인으로 출시 직후 광고 제품은 단 기간에 품절되는 등 히트를 쳤다. 올해는 라인을 한층 더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코오롱스포츠' 캠핑 용품
'코오롱스포츠' 캠핑 용품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대표 유석진)의 ‘코오롱스포츠’는 목표 성장률을 얼마나 달성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코오롱스포츠’의 올해 매출 성장 목표는 60% 이상이다. 지난해 등산 및 캠핑 시장 확대를 호재로 보고 있다.


지난해 배우 공효진과 류준열을 모델로 등산, 캠핑 등 다양한 광고 캠페인을 선보이며 화제가 됐고, 이를 발판 삼아 올해는 본격적인 성장 드라이브를 건다는 계획이다. 


우선 용품 기획을 대폭 강화한다. 지난해 캠핑과 등산 등 관련 장비 매출이 전체 매출의 20%까지 늘어나면서 올해는 물량을 2배 이상 늘린다. 매출 비중도 25%까지 확대한다는 계획. 의류도 트렌디한 스타일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춰 영 고객층을 흡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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