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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드나인’, 품질로 온라인 데님 시장 평정

발행 2021년 05월 03일

황현욱기자 , webmaster@apparelnews.co.kr

출처=무신사 '모드나인' 룩북

 

남성 데님 한 품목으로 올 매출 200억 내다봐
소재, 패턴, 염색, 워싱 등 타협 없는 품질 입소문

 

[어패럴뉴스 황현욱 기자] 모드나인아트컴퍼니(대표 배효진)의 ‘모드나인(MOD9)’은 2006년 런칭된 토종 데님 브랜드다. 


온라인 데님 시장에서 선두 주자 격이지만, 폭발적인 외형 성장을 이루며 주목받기 시작한 건 지난해 부터다. 2019년 대비 3배 이상 성장하며 100억 원에 근접한 매출을 올렸고, 올 1분기 실적은 전년 대비 30% 신장, 4월에는 역대 최대 월 매출을 내다보고 있다.


이 같은 성장의 배경에는 무엇이 있을까. 젊은 고객들 사이에서 모드나인은 “안 사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사 본 사람은 없다”고 정평이 나 있다. 바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품질 때문이다. 


가벼우면서도 탄탄하게 형태를 잡아주는 소재감, 경쟁사들이 수없이 벤치마킹하고도 따라잡지 못한 핏과 워싱 등 입소문 하나로 빛을 보고 있는 것이다. 실제 무신사나, 모드나인 자사몰의 고객 후기는 품질에 대한찬사로 가득하다. 오로지 데님 한 품목, 그것도 남성 데님으로 이루어낸 성과다. 


모드나인은 이태리, 터키, 일본 등지의 최고 품질 데님 원단 중에서도 엄선된 원단만을 사용한다. 실, 단추, 지퍼 등도 마찬가지. 생로랑, 발렌시아가 등 하이엔드 브랜드와 동일한 원부자재를 사용한다. 이마저도 성에 차지 않아 직접 원단을 개발하거나, 독보적인 워싱 기술을 가장 빨리 도입하고 있다. 

 

이 회사의 장민수 디자인 실장은 어린 시절부터 오로지 데님만을 고집해 온 데님 장인이다. 그는 “데님은 소재, 봉제, 염색, 워싱 등 기술의 집약체다. 모드나인은 퀄리티에 있어서만큼은 어떤 타협도 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모드나인이라는 이름 역시 MOD(상태), 9(십진수의 최대 수), 즉 완벽한 상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하나의 데님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원단 선정에서 시작되는데, 먼저 어떤 워싱을 만들어낼 건지, 생지의 경우 이후 페이딩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수차례 검증 과정을 거쳐 까다롭게 선정된다. 이에 부합하는 원단이 없으면, 새로운 원단 제작을 의뢰하기도 한다. 이태리, 일본 등지 유수의 원단 업체들이 모드나인에 단독 공급하기 위해 만들어내는 원단만 여러 종이다. 

 

원단의 퀄리티 뿐 아니라, 친환경 원단을 사용하는 것도 장점이다. 모드나인이 주로 사용하는 이태리 원단 업체 ‘이탈 데님’은 친환경적인 생산 과정을 공인하는 Smart indigo, Oeko-tex 국제 인증을 받았다. 


통상 데님 원단을 염색할 때, 원단에 접착제 성분을 사용해 염료를 입히면서 유해 물질이 발생하는데, 이탈 데님은 갑각류 껍데기에서 키토산을 추출해 접착제로 사용한다. 의료용 실에도 쓰이는 코팅 방식이다. 모드나인은 또 국내 단 한 곳의 공장에서만 제품을 생산하는데, 이태리와 일본의 워싱 기술 및 장비를 직접 들여와 사용하고 있다. 


모드나인은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브랜드다. 충성 고객층의 탄탄한 팬덤 때문이다. 자체 운영하는 모드나인 네이버 카페는 1만3천 명의 회원이 가입되어 있는데, 신규 상품 정보 공유는 물론, 구매 후기 등 다양한 의견들이 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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