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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동 신사복, 캐주얼이 수트 비중 추월

발행 2021년 06월 10일

송창홍기자 , sch@apparelnews.co.kr

출처=바쏘

 

수트 비중 30% 내외 책정

정장 수요 회복 어렵다 판단

 

[어패럴뉴스 송창홍 기자] 올 추동 신사복의 캐주얼 비중이 정장을 앞설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팬데믹 이전 수준의 정장 수요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과거 신사복은 금액 기준 정장 비중이 항상 과반수를 넘겨 왔지만, 캐주얼 비중이 점차 늘면서 캐릭터 조닝과 유사한 수준의 25~35%대로 떨어지게 됐다.

 

원풍물산의 ‘킨록앤더슨’은 정장과 캐주얼 비중을 스타일 수 기준 각각 25%와 75%로 운영한다. 젊어지기보단, 고정 고객 지키기에 주력, 고급화 전략에 나선다.

 

정장은 물량 100%를 핸들링하는 자체 공장 기반, 높은 품질로 차별화, 이번 시즌 수입 원단 비중도 65%에서 90%까지 끌어올렸다. 가죽은 200만 원에서 300만 원대 고가에도 불구, 지난 2·3월 완판되면서 가능성을 확인, 이번 시즌 스타일 수 비중을 20%로 가져간다. 통상 10% 선으로 구성돼 있는 타 브랜드 대비 폭 넓은 스타일(블루종, 집업 등)을 선보인다.

 

LF의 ‘마에스트로’는 수트 물량을 대폭 축소했다. 지난해 추동 물량은 수트와 캐주얼 각각 70%와 30%. 올해는 수트와 캐주얼을 각각 절반 비중으로 가져간다. 그간 수트 의존도가 높았던 매출 구조에서 탈피, 스타일 다변화로 점당 매출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SG세계물산의 ‘바쏘’는 시즌 리스 상품에 주력, 수트는 베이직한 기본물만 남겨둔다. 종전 수트와 캐주얼이 스타일 수 대비 절반 비중이었는데, 올 추동엔 수트와 캐주얼을 각각 30%와 70% 비중으로 가져간다. 캐주얼은 특종 아우터와 이너웨어에 주력이다. 종전 대비 가죽 물량은 5배, 스타일 수는 3배 확대한다. 니트도 최근 3년 간 물량을 연간 50%씩 늘리고 있는데, 올 추동에도 이어간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갤럭시’는 정장 28% 캐주얼 72% 비중으로 물량을 공급한다. 동시에 온라인 전용 ‘GX 블랙’ 라인을 강화한다. 이 라인은 지난 추동에 런칭, 수트를 비롯, 니트, PK 티셔츠, 악세사리 등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기존 대비 20% 낮게 설정했다. 추동엔 물량을 2.5배 늘린다.

 

‘로가디스’는 정장과 캐주얼 각각 35%와 65%로 출고한다. 캐주얼은 30대를 겨냥한 ‘A3’ 라인을 강화한다. 기존 로가디스에서 판매율이 높은 상품을 영한 감성으로 재해석, 레더 블루종과 데님 팬츠 등으로 구성됐다. 물량도 전년 대비 10%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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