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 정통 아웃도어로 ‘새로운 도약’

발행 2021년 06월 16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21SS 화보컷 / 출처=밀레

 

본연의 정체성 강화, 이미지 구축

아이웨어 ‘루디프로젝트’ 사업 연계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밀레(대표 한철호)가 프랑스 정통 아웃도어 ‘밀레’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2014년 아웃도어 시장의 전성기 이후 매출 규모가 1/3 수준으로 줄었지만, 지난해 50억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사업구조가 안정화를 찾으면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투자에 나선다.

 

우선 ‘밀레’는 아웃도어 본연의 정체성을 확보하는데 주력한다. 송선근 기획본부 이사는 “최근 몇 년 브랜드의 정체성이 혼재돼 있었다. 올해 ‘밀레’가 글로벌 탄생 100주년을 맞는 만큼 아웃도어로서의 정통성과 오리지널리티를 보여주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퍼포먼스 라인에 대한 집중적인 강화에 나선다. 라이프스타일 역시 아웃도어와 일상의 경계에서 제한적으로 선보인다. 젊은 층을 겨냥한 과도한 캐주얼 아이템은 지양한다는 계획. 또 신발을 비롯해 용품 구성도 한층 강화한다.

 

새로운 변화를 대대적으로 알리기 위해 2018년 이후 3년 만에 TV CF도 진행한다. 제품에 포커스를 맞추기보다는 정통 아웃도어로서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는 브랜드 광고를 선보일 예정이다.

 

루디프로젝트 신사직영점

 

올해 초 사업권을 인수한 이탈리아 스포츠 아이웨어 브랜드 ‘루디프로젝트(RUDY PROJECT)’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콘텐츠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루디프로젝트’는 1985년 이탈리아에서 탄생, 35년간 스포츠 아이웨어 개발에 매진하며 독보적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기획부터 디자인, 생산, 마케팅까지 모두 이탈리아 본사에서 이뤄지고 있다.

 

이 회사는 ‘루디프로젝트’만의 단독 비즈니스는 물론 ‘밀레’와의 시너지도 기대하고 있다. 스포츠 선글라스, 패션 선글라스, 안경테, 자전거 헬멧 등을 주력 제품으로 하고 있는 만큼 아웃도어와의 연결고리가 크다는 판단이다.

 

최근 ‘밀레’ 수색 직영점을 비롯해 신세계 강남·센텀시티, 롯데 잠실·부산본점 등 주요 백화점 및 아울렛을 중심으로 복합 매장 구성을 확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골프 시장에서 ‘루디프로젝트’의 스포츠 선글라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골프웨어로의 확장성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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