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1년 06월 17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기술 고도화 집중 투자
카테고리 확장도 속도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온라인 핸드메이드 마켓 ‘아이디어스’를 운영 중인 백패커(대표 김동환)가 올해 전년대비 거래액 2배 성장을 목표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4년 6월 ‘아이디어스’를 런칭, 매년 두 배 성장을 이어오며 서비스 운영 7년 만에 누적 거래액 5천억(5200억)원을 넘긴 이 회사는 서비스 기술 고도화, 카테고리 확장 등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서비스 고도화는 작년 하반기 착수, 쿠팡 대표를 역임한 정보람 COO 겸 CPO와 쿠팡, 야놀자 등 컨슈머 테크기업 출신 최성일 CTO 등 핵심 전문가를 영입하고, 개발조직을 강화했다.
작년 12월 마포구 본사와 별도로 서초구에 백패커 강남캠프를 구축, 테크센터(개발, PO, UX, 데이터사이언스 등 부서 배치)를 운영하며 개발자를 대거 채용 중이다. 작년 하반기부터 이달 중순까지 1년 간 100명 이상을 신규 채용, 190명으로 늘어났다.
리브랜딩 작업을 통해 카테고리 확장은 고객유입보다 활동 작가(판매자)를 많이 늘려나가는 것이 우선 목적이다. 이달 초 패션을 별도의 의류·홈웨어(패션) 카테고리로 신설해 부각시킨 것도 20~30대 패션 수요 증가도 증가지만, 관련 분야 핸드메이드 소호 디자이너 유입을 보다 효과적으로 이끌기 위한 일환이다. 이를 통해 90여 명의 작가가 입점했다.
패션 카테고리 역시 오더메이드를 대상으로 하며, 수수료는 15%(단발성 입점 22%)를 적용하고 있다. 확장성을 키워갈 수 있는 지원을 강화,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해외 작가 유치, 국내 작가의 해외 진출을 도울 수 있는 앱도 개발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