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남성복, 3강 구도

발행 2021년 06월 24일

송창홍기자 , sch@apparelnews.co.kr

 출처=인사일런스 2021SS 컬렉션

 

인사일런스, 드로우핏, 쿠어

연간 외형 100억대로 성장

 

[어패럴뉴스 송창홍 기자] 온라인 남성복이 볼륨을 키우고 있다.

 

‘인사일런스’, ‘드로우핏’, ‘쿠어’가 100억 대 외형으로 성장하면서, 3강 구도를 형성, 매스 마켓을 겨냥한 미니멀 컨템포러리 컨셉과 무신사 단독 전개를 골자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앰비언트의 ‘인사일런스’는 2013년 출발, 김수민·이휘재 공동 대표 체제로 움직이고 있다. 김 대표는 경영 전반과 전체 조직 관리를 담당하고 있고, 이 대표는 디자이너 브랜드 디렉팅 경험에 기반, 현재 총괄 CD를 맡고 있다.

 

매출은 지난해 100억에서 올해는 150억 원으로 상향 조정, 공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그간 외부 투자 유치를 통한 자금 확보로 안정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왔고, 현재 무신사파트너스로부터 투자 유치도 논의 중이다.

 

타 남성복 대비 두각되는 점은 여성 라인이다. 지난해 10월 여성 라인을 런칭했는데, 여성복이 지난해 3개월 간 5억 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가능성을 확인했다. 올해 여성 라인 매출은 전체 대비 20% 비중을 목표로 한다.

 

이 회사 김수민 대표는 “여성복에 특화된 디자이너·마케터를 기용, 전문 인력 세팅도 마쳤다. 그간 남성 라인에서 쌓아온 디자인·생산·마케팅 노하우를 집약해 여성복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드로우핏 2021SS 컬렉션

 

‘드로우핏’은 2014년 여성복 패턴사를 거친 조현민 대표가 설립했다. 서울모델리스트 컨테스트, 두타 벤처디자이너 컨퍼런스 등 다수 대회에서 실력을 인정받았고, 현재는 실무와 경영의 일원화를 통한 조직 관리에 힘을 쏟고 있다.

 

이 회사 조현민 대표는 “지난해 120억에서 올해는 150억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매스화 전략을 가동, 상품 포트폴리오 세분화를 통해 전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브랜드로 도약한다”고 말했다.

 

동시에 하반기 세컨 브랜드도 런칭한다. 비수기 매출 견인을 위해 단일 품목에 특화된 브랜드를 전개한다. 컨템포러리한 ‘드로우핏’ 대비 니치한 컨셉으로 설정, 파이를 넓혀간다.

 

출처= 쿠어 2021 썸머 컬렉션

 

커먼오리진스의 ‘쿠어’는 2017년 출발한 후발 주자지만, 무신사파트너스로부터 적극적인 투자 유치와 경영 컨설팅 등을 지원받아 덩치를 키우고 있다.

 

런칭 이듬해 매출이 전년 대비 5배 신장하며, 볼륨을 대폭 키웠고, 지난해 120억에서 올해는 200억 원을 목표로 움직인다.

 

최근엔 오프라인 실적이 호조다. 지난 2월 더현대서울에 입점, 3월에만 2억 원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고, 매달 목표 매출 대비 100% 이상 달성, 고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이로 인해 고객 에이지도 넓어졌다. 그간 2030대 남성이 실 고객층이었는데, 백화점 유통 진출 이후, 4050 남·여 고객 비중이 대폭 커졌다. 이는 실물에서 시너지가 뚜렷해지는 미니멀한 디자인과 고품질의 원단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연내 서울 주요 상권에 직영 매장을 오픈하고, 오프라인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한다. 온·오프라인 가격 일원화 정책을 수립하고, 통합 물류 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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