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품 온라인 프리 오더 ‘재미가 쏠쏠해~’

발행 2021년 07월 20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출처=럭키타운

 

자사몰 활성화 일환… 플랫폼 활용도

빠른 구매 반응 체크, 입소문에도 효과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신상품을 온라인에 선 공개하는 형식의 프리 오더 활용이 늘고 있다.

 
기성 패션 브랜드들은 주로 시즌을 앞서 구매하는 개념이 아닌, 오프라인보다 1~2주 먼저 제품을 출시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고객 혜택, SNS마케팅을 통해 폭넓은 고객층을 흡수하기 위해서다. 팬데믹을 계기로, 자사몰에 힘을 싣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프리 오더를 활용하는 움직임도 늘고 있다.  


실제 매출이 동반되는 결과는 기대에는 못미치지만, 온라인의 구매반응을 캐치할 수 있고, 집객력이 약화된 오프라인보다 노출이 쉽다는 이점이 크다. 판매 기간이 짧아진 상황에서 리오더 투입 시점도 보다 빨리 가늠할 수 있다. 


인동에프엔은 가을부터 신상품을 자사 온라인몰에서 가장 빠르게 보여주는 프리 오더를 진행한다. 자사몰 유입 활성화가 주 목적이다. 자사몰에서만 제공되는 매력적인 선 구매 혜택으로 유입과 가입을 유도한다. 상품은 보유 브랜드 아이템 중 적합한 제품을 선별해 선보인다. 현재 ‘시스티나’ 프리 오더 진행을 확정한 상태며, 나머지 브랜드도 구체 계획을 짜는 중이다.


바바패션은 작년부터 자사 통합몰 ‘바바더닷컴’에 백화점보다 일주일 먼저 상품을 선보이는 프리오더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2030 유입을 늘릴 수 있는 시즌 별 트렌드 상품을 기획,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고 상품 라인업을 꾸준히 강화하며 전년보다 두 자릿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베네통코리아는 시슬리몰을 통해 ‘E- First(21SS)’라는 이름으로 ‘시슬리’ 오프라인 매장 출고 1주 전에 컬렉션 상품을 먼저 선보이고, 10% 할인 및 5% 포인트 리워드를 제공하는 콘텐츠를 3개월 간 진행했다.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신상품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서다. 지엔코는 가을시즌 ‘써스데이아일랜드’ 주요 라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선공개 및 출고를 진행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오프라인 매장 한계를 덜고 새로운 고객을 유입하기 위한 투자 차원이다. 자사 온라인몰은 물론 패션플랫폼과의 연계 형식 등 다양한 방향으로 구상하고 있다.

 

지난 4월 26일부터 2주간 W컨셉에서 진행된 온라인 팝업스토어에서 쿨피스와의 콜라보 라인을 오프라인 출시 전 선공개, 데 님재킷이 베스트 1위에 선정되는 등 높은 호응과 관심을 이끈 바 있다. 


‘럭키슈에뜨’를 통해 4년 전 ‘MON7(먼세븐)’이라는 이름의 선 공개 프로모션을 시작한 코오롱 인더스트리FnC부문은 매출 효과를 보고 있다. 인기 아이템은 초두 물량의 절반 이상이 일주일 내 판매될 만큼 반응이 빠르다.

 

올해는 VR을 적용한 런웨이, 럭키타운 구성으로 제품을 가상 체험하고 구매페이지로 연동되는 방식으로 구매력을 더욱 높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회원 유입량 증가 목적으로 대부분 자사몰에만 선보이는데 올해는 무신사, W컨셉 등 트래픽 높은 플랫폼을 통한 선공개도 활발하다. 선공개는 촬영 등 앞서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은데 쏟은 에너지 대비 최선의 결과와 홍보 효과는 플랫폼 연계 방식이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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