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가두상권 주간 리포트
부산 광복동·대구 동성로·광주 충장로

발행 2021년 08월 02일

종합취재 , appnews@apparelnews.co.kr

대구 동성로

 

부산 광복동 - 3단계 격상, 유동객 30~40% 감소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거리두기 3단계 격상 후 유동인구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작년 코로나 초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상황이 안 좋다. 여기에 무더운 날씨까지 겹치면서 상권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발걸음이 상당히 줄었다.

 

상권 관계자들은 3단계 격상 후 유동인구가 30~40% 줄어든 것으로 체감하고 있으며, 매출은 작년과 비슷하거나 낮은 수준이이다. 주말 유동인구도 평일 수준으로 크게 줄었다. 휴가철 특수도 작년에 이어 사라졌다.

 

의류 등 패션 매장은 물론 식당들마저 단축 운영을 하는 상황이다. 패션 매장의 경우 하루 영업시간이 종전 11~12시간에서 현재는 9~10시간으로 2시간 정도 줄었다.

 

패션 매장들의 신규 진출이나 폐점도 거의 없다. 최근 10년 이래 최다 공실이지만 좀처럼 채워지지 않고 있다. 식음료 매장들만 간간이 오픈하고 있다. 상권 한 관계자는 “패션 매장을 운영하던 건물들은 워낙 세가 비싸다 보니 건물주들이 세를 내려도 쉽게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 동성로 - 글로벌 스포츠, 아웃도어만 팔려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이달 매출은 전년 대비 보합세를 기록했고, 전월 대비는 10% 이상 하락했다.

 

폭우와 무더위가 오락가락하면서 유동인구가 크게 줄었다. 다행히 7월 중순 이후부터는 방학이 시작돼 유동인구가 소폭 늘었다.

 

신규 출점과 퇴점은 거의 없다. 글로벌 스포츠 ‘언더아머’가 2주 전 20평 규모의 매장을 오픈했지만 매출은 높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나이키, 디스커버리,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글로벌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뒤를 이어 ‘자라’와 ‘스파오’ 등 SPA 브랜드의 매출이 높다. 이번 시즌에는 샌들, 티셔츠 등 판매가가 낮은 시즌 상품의 구매가 집중돼, 실적에는 도움이 되지는 못했다.

 

이곳은 경상권의 핵심 상권으로 공실률이 10% 미만으로 상당히 낮다.

 

 

광주 충장로 - 외식 매장만 간간이 오픈

 

[어패럴뉴스 박선희 기자] 6월 증가세를 보였던 유동인구와 매출이 7월 코로나 재확산으로 다시 주저 앉았다. 코로나 여파가 극심했던 작년 동기간과 매출은 비슷하고, 전달 대비로는 20% 가까이 줄었다. 그나마 10대와 20대를 중심으로 유동 인구는 유지되어 왔는데, 비수도권 거리두기 3단계 시행 이후 발길이 크게 줄었다.

 

5월 이후부터 화장품 매장의 철수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달 ‘이니스프리’가 철수했고, 폐점이 예정되어 있는 매장도 다수다. 10~20대 여성 고객의 방문이 크게 줄면서 임대료조차 내기 힘든 상태가 된 매장이 다수라는 분석이다.

 

의류는 여전히 스포츠웨어와 아웃도어가 매출을 주도하고 있지만, 티셔츠와 샌들 등 단품을 중심으로 판매가 이루어져, 매출은 기대 수준에 한참 못 미치고 있다.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하는 외식 매장은 간간이 오픈되고 있다. 지난 달 카페 ‘더벤티’가 문을 열었고, 이달에는 ‘롤링파스타’가 영업을 시작했다.

 

상권 관계자는 “거리두기 완화를 기대했던 지난달까지 외식업 관련 입점 문의가 많았는데, 이달 중순 이후에는 뚝 끊긴 상태다. 상담 중이던 곳들도 결정을 보류하고 상황을 관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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