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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정부 패션·섬유 예산 430억 편성

발행 2022년 01월 13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출처=어패럴뉴스

 

콘진원 3년 연속 증액, 100억대 진입

서울시, 산자부는 각각 139억, 180억

지속 가능 향상, 디지털 전환에 포커싱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정부가 새해 섬유·패션 관련 예산에 429억8,400만 원(패션 섬유 부문 핵심 부서 기준)을 편성했다. 서울시,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패션 섬유 부문 주무 부처와 담당 기관에 배정된 금액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소폭 감액됐고, 서울시와 한국콘텐츠진흥원 예산은 증가한 가운데, K소프트파워의 위상 제고에 따라, 하드웨어 측면보다는 소프트웨어, 콘텐츠 사업에 집중된 경향이다.

 

또 작년까지 글로벌 세일즈나 제조 및 봉제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중심이었다면, 올해는 위드 코로나에 대응한 지속가능 향상, 디지털 전환에 포커싱하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총 139억2,000만 원의 예산을 마련했다. 서울패션위크와 패션 플랫폼 구축 사업 예산은 전년 대비 늘었다. 서울패션위크는 지난해 49억7,500만 원에서 올해 54억5,000만 원으로 증가했고, 패션 플랫폼 구축 및 운영에 39억9,000만 원이 투입된다.

 

반면 일부 사업은 예산이 줄었다.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육성 사업은 지난해 19억9,00만 원에서 올해 7억 원으로, 지속 가능 윤리적 패션 사업은 7억9,000만 원에서 올해 6억8,000만 원으로, 패션 산업 기반 확충 지원 예상은 37억3,200만 원에서 31억으로 감액됐다. 이와 별도로 시는 서울형 특화 산업 지구 조성 사업 내 주얼리, 신발 부문에 약 24억8,000만 원을 편성했다.

 

올해 시는 신규 사업을 선정하지 않았는데, 이는 코로나 영향으로 5,000억 규모의 소상공인 상생 특별 지원금이 긴급 투입되면서 예산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 소재융합산업정책관은 섬유 패션 활성화 기반 사업에 180억 원의 예산을 편성됐다. 산자부의 섬유·패션 예산은 2019년 270억, 2020년 253억, 지난해 228억에 이어 올해까지 4년 연속 줄었다.

 

사업별로는 섬유패션 빅데이터 구축에 9억3,000만 원, 일자리 창출·창업 지원에 20억800만 원, 생활용 섬유(침장, 인테리어 등) 제품 역량 강화에 20억, 프리미엄 소재 개발 및 마케팅 지원에 92억, 섬유 생산 기업 정보 시스템 구축에 5억 원이 책정됐다.

 

또 글로벌 브랜드 육성 및 기반 조성에는 33억 원의 예산을 책정, 신진 디자이너 발굴, K패션 쇼룸 비즈니스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이와 별도로 소부장 기술 개발 부문 내 계속 과제인 섬유패션 제조 혁신 선도 사업(한국형 신발 지능형 공장 구축을 위한 기술 개발)에 15억400만 원, 그린 섬유 개발 사업에 50억 등이 책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콘텐츠진흥원의 올해 패션 관련 예산은 111억 원으로 전년 대비 23억 원이 늘었다. 패션 예산을 3년 연속 증액, 신규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미래 사업 지원을 강화한다. 지속 가능 패션 제작 지원과 메타버스 활용 마케팅 지원 부문을 추가해, 각각 10억, 23억 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메타버스 활용 지원 사업은 국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를 대상으로 한다. 메타버스 플랫폼 내 3D 모델링 의상, 가상 패션쇼, 아이텝 샵 입점 등을 지원하고 국내외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도 운영한다.

 

주력 사업인 패션 코드와 문화행사는 지난해 16억3,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했는데, 올해는 문화행사를 제외한 패션 코드에만 약 11억3,400만 원을 편성했다. 해외 진출 지원 예산은 지난해 32억에서 올해 14억9,000만 원으로 절반 이상 줄었다. 대신 뉴욕 및 파리 패션위크 기간 팝업 쇼룸 ‘더 셀렉츠’ 입점을 지원하는 창의 브랜드 수출 지원에 15억 원을 책정했다.

 

이밖에 온라인 플랫폼 활용 지원에 10억, 패션 콘텐츠 활성화 지원에 14억1,400만 원 등이 투입된다. 패션콘텐츠 지원 대상 브랜드는 총 24개, 영상 콘텐츠 제작 및 온라인 유통 등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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