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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업계, 프로구단 스폰서십 투자 확대

발행 2022년 01월 19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프로스펙스, FC서울 공식 스폰서십 체결 관련 이미지.

 

아디다스, 휠라 K리그 2개 구단씩 후원

프로스펙스, 범 LG家 4개 스포츠 구단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스포츠 브랜드들이 야구, 축구, 농구, 배구 등 국내 스포츠 프로구단 스폰서십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올해 들어 ‘아디다스’가 축구 2개 구단, ‘휠라’가 축구 2개 구단, ‘프로스펙스’가 축구, 농구, 야구 각각 1개 구단의 새로운 스폰서로 나섰다.

 

그중에서도 프로축구 K리그에 대한 투자가 주목된다. 2017년 울산 현대와 수원 삼성을 끝으로 K리그를 떠났던 ‘아디다스’가 전북 현대, 울산 현대 2개 구단과 다시 손을 잡았고, ‘휠라’가 제주 유나이티드, 강원 FC와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하며 10여 년 만에 K리그에 모습을 드러냈다. 또 ‘프로스펙스’ 역시 FC서울과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하며 11년 만에 K리그 프로구단을 후원한다.

 

국내 스포츠 시장에서 축구의 인기가 꾸준히 상승하면서 대형 스포츠 브랜드들이 다시 진입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한 스포츠 마케팅팀장은 “박지성, 손흥민 등 스타들이 꾸준하게 나오면서 축구에 대한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 2~3년 사이 이청용, 기성용, 김영권, 이승우 등 해외에서 활동했던 선수들이 K리그로 복귀하면서 팬층이나 관중이 더욱 탄탄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울산현대 2022시즌 홈-원정 유니폼. / 사진제공=울산현대

 

‘아디다스’는 지난해 승점 76점과 74점으로 나란히 리그 1, 2위에 오른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를 4년간 후원하기로 했다. 계약 기간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이다.

 

‘아디다스’는 이들이 K리그에서 최상의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다방면의 지원은 물론, K리그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팬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휠라코리아(대표 윤근창)의 ‘휠라’는 지난해 프로야구구단 두산베어스와 2024년까지 후원 계약을 연장하면서 30년간의 파트너십을 이어가게 된 데 이어, 올해는 축구 시장으로 발을 넓힌다.

 

‘휠라’는 제주 유나이티드, 강원 FC와 손잡았다. 각각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간 선수 유니폼을 비롯해 의류 및 용품을 공식 후원한다. 이를 통해 K리그 활성화와 축구 저변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휠라코리아와 4년 후원계약을 체결한 제주유나이티드. / 사진제공=제주유나이티드

 

특히 ‘휠라’는 선수단을 위해 한국인 발 체형에 맞는 축구화를 개발 중이다. 자체 R&D센터를 통해 야구, 사이클, 스켈레톤, 펜싱 등 퍼포먼스 슈즈를 강화하고 있는 ‘휠라’는 이번 프로축구구단 후원을 계기로, 축구화 시장에서도 본격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프로구단 스폰서십 마케팅에서 가장 눈에 띄는 브랜드는 LS네트웍스(대표 문성준)의 ‘프로스펙스’다.

 

국내 토종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는 2019·2020 시즌 GS칼텍스서울 Kix배구단 후원을 시작으로, 2021·2022 시즌 프로농구구단 LG세이커스, 올해는 프로야구구단 LG트윈스와 프로축구구단 FC서울 등 4대 인기 스포츠 종목의 스폰서로 나섰다.

 

특히 LG스포츠단(LG세이커스, LG트윈스), GS스포츠단(GS칼텍스서울 Kix배구단, FC서울) 등 ‘범 LG家’ 프로스포츠단이 일제히 ‘프로스펙스’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게 돼 주목된다.

 

‘프로스펙스’는 2020년부터 오리지널 로고를 내세우며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배드민턴, 당구 등 생활 스포츠 후원을 꾸준히 해왔으며 배구에 이어 올해 농구, 야구, 축구 등 인기 스포츠 시장 진출을 통해 토종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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