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엠몬스타

블록 선택만으로 SI 독립형 쇼핑몰 구축

국내 첫 헤드리스 기반 블록형 솔루션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독립형 SI 전자상거래 솔루션 기업 엠몬스타(대표 장한필)가 획기적으로 쇼핑몰을 구축할 수 있는 자체 솔루션 ‘엠몬 솔루션’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솔루션은 커스터마이징 시 기존 프론트 개발 후 백엔드 개발을 진행하는 일반 방식과 달리, ‘컨테이너 블록 시스템’ 기능을 활용해 프론트와 백엔드를 동시에 생성할 수 있는 자체 자동화 플랫폼(컨테이너 블록형 구축 시스템)이다. 특히 프로그래시브 앱의 문제점인 네이티브 기능과 속도 문제를 자체 프레임워크를 통해 해결, 구축비용과 기간을 현저히 낮추었다. 이는 웹 수정만으로도 앱 제어를 할 수 있게 만들었기 때문.

자체 개발한 프레임워크 및 블록 기술은 개발 기간만 5년 이상이 걸렸고 지난해 12월 특허 출원도 완료했다.

‘엠몬 솔루션’의 ‘컨테이너 블록형 시스템’은 프론트 페이지의 페이지 콘텐츠 (컨테이너 형태의 블록)을 자유롭게 배치, 프론트(웹 페이지)와 백엔드(어드민), 그리고 앱까지 동시에 변경할 수 있다.

솔루션 교체 없이 간단한 조작만으로 신생 쇼핑몰을 만들거나 리뉴얼이 가능하고 기획, 디자인, 퍼블리싱, 백엔드 개발 과정 없이 블록 구입만으로 즉시 개설이 가능, 안정적이고 효과적으로 쇼핑몰을 관리 할 수 있다.

현재 웹페이지, 프로그램, 앱을 각각 디자인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한 번에 교체되는 솔루션은 사실상 ‘엠몬’이 처음이다.

엠몬 솔루션은 대형 SI솔루션의 다양한 기능과 안정성, 임대형 솔루션의 저비용의 장점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이에 시간, 인력,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서버 속도를 높일 수 있는 게 강점이다.

보통 임대 쇼핑몰 구축 시 샘플(홈페이지) 이미지를 구매하더라도 퍼블리싱, 어드민 등록, 디자인 개발, 기획, 앱 개발을 위한 아웃소싱 업체를 별도로 선정한다. 하지만 엠몬솔루션은 이 과정이 모두 생략, 비용과 시간 등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또 대형 온라인 업체만 가능한 종합(독립)몰 구조의 솔루션을 최소 인력으로 관리가 가능한 점도 강점이다. 비숙련자인 직원 한 명이 쇼핑몰을 리뉴얼하거나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솔루션 계약사는 엠몬스타에 라이선스 비용과 유지 보수 비용만 지급하면 된다. 이와 별도로 날씨 데이터를 활용한 AI 마케팅, 랭킹, 펀딩, 간편 결제 등 30여 가지 유료 서비스(신규 기능 지속적 출시 예정)를 별도로 선택할 수 있다. 또 API, 마케팅 툴, 클라우드, 결제시스템(PG), 문자서비스, 카카오톡, 독립형 검색엔진 등 추가 특화기능은 해당 업체와 MOU를 통해 대형 업체 기준으로 직접 계약, 비용을 낮춘다.

이 회사 장한필 대표는 “연 거래액 100억 이상을 목표로 하는 기업 쇼핑몰, 향후 쇼핑몰 거래액의 두 배 이상 증가를 목표로 하는 SI솔루션 구축을 희망하는 기업의 경우 ‘엠몬 솔루션’이 특히 유용하다. 커스터마이징이 어려운 임대형 솔루션을 이용 중이거나, SI 솔루션 비용 부담이 큰 기업형 독립몰 업체들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앞서 스타일크루, 하고, 패션플러스 등 연 거래액 수천억 규모의 플랫폼을 통해 1~2년 동안 검증 과정도 거쳤다. 하고는 ‘엠몬솔루션’을 적용한 결과 기존 대비 상품 조회 속도가 4배 빨라졌고, 매출도 큰 폭으로 늘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을 전개 중인 더네이쳐홀딩스와도 신규 계약을 체결, 이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회사는 런칭 첫 시즌 계약사에 한 해 데이터 이전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결제서비스(PG) 수수료를 2.5%(매출 기준 협의) 이하로 낮추는 등 기업 맞춤형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