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엠’, 국내외 사업 강공 태세 전환

발행 2022년 06월 22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MCM' 신세계 강남점 팝업스토어

 

MZ 타겟팅, 상품부터 마케팅까지 리셋

일본 긴자, 신사동 가로수길점 재오픈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성주디앤디(대표 김무현, 황현성)가 핸드백 ‘엠씨엠’의 국내외 비즈니스를 다시 강화한다. 노후화된 브랜드 이미지에 벗어나,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리테일, 마케팅, 컨셉 전반의 변화에 착수했다.

 

지난 몇 년간 오프라인 유통을 대폭 축소한 이 회사는 이번 시즌부터 MZ세대 유입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팝업스토어와 전략 매장을 재오픈하고 있다.

 

가장 먼저 수년 동안 공실 상태였던 신사동 가로수길 플래그십스토어를 새로운 컨셉으로 리뉴얼해 개장한다.

 

또 이달 17일부터 내달 초까지 신세계 강남점 4층에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MZ세대 유입을 유도하기 위해 NFT 아트를 적용하고 리뉴얼한 상품군이 전면에 배치됐다. 반려동물을 모티브로 한 컬렉션, 리사이클 제품, 새 스니커즈 라인 ‘스카이 스트림’, 데님 시리즈, 엠펍 등이 구성됐고, 캔버스 인형, 디퓨져 등 라이프스타일 제품도 선보이고 있다.

 

다운에이징을 위한 전방위의 노력도 이어간다. 온라인 전용 상품 개발을 늘리고, SNS 판매 채널도 확대한다. 메타버스, NFT, VR 등에 대한 투자도 강화하고 있다.

 

동시에 국내외 브랜드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한 콘텐츠를 다양하게 제안한다. 이번 시즌 한정판 골프 컬렉션 ‘골프인더시티’, 독일 아티스트 요하네스 본자이퍼와 협업한 ‘DJ 트렁크’ 등을 선보였고, 매 시즌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할 예정이다.

 

해외 시장에서도 국내와 동일한 전략을 구사한다. 그중에서도 일본은 한동안 관리 비용 부담과 매출 감소로 일부 매장을 정리했다, 최근 다시 개설을 시작했다. 이달 일본 도쿄의 럭셔리 상권인 긴자에 새 플래그십스토어를 열었고, 협업도 적극적으로 확대한다.

 

디자이너 다케시 오스미가 런칭한 일본 컬트 스트리트 패션 ‘페노메논’과 함께 런칭한 ‘P+M(PHENOMENON x MCM)’ 라인으로 현지 젊은층을 집중 공략한다. 현재 나파 가죽 라우렐 토트, 빅스퀘어 토트백, 캐주얼 의류 라인을 운영 중이다. 조만간 일본 현지 시장을 겨냥한 캐주얼, 액세서리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엠씨엠’은 지난해 3,347억 원의 매출을 기록, 그중 미국, 중국, 일본에서 올린 매출이 전체의 53%인 1,800억 원에 달한다. 향후 국내 매출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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