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4분기 수정 없이 ‘정면 돌파’

발행 2022년 08월 01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백화점 여성복 조닝

 

부정적 경기 전망에도 수요는 꾸준

오프라인 침체 대비 소진 전략 강구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향후 경기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과 코로나 재 확산에 따른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가운데, 여성복 업계가 4분기 계획 수정 없이 정면 돌파한다는 방침을 굳히는 분위기다.

 

이상철 ‘에고이스트’ 이사는 “점심 비용 등 물가 상승을 본격적으로 체감한 7월에도 영 캐릭터 조닝이 평균 15~20% 신장했다. 코로나 확산에도 여행지, 축제, 공연장 등이 북적일 만큼 지난 2년보다 공포감이 덜해지고, 이전만큼의 거리 두기 제한 가능성이 낮다는 시각이 많아 기존 계획대로 움직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캐리스노트’ 장은혁 사업부장도 “소비심리 급랭 우려가 많지만 작년 하반기 상황도 소비심리가 좋지는 않았다. 지금보다 성장 폭이 낮아지더라도 전년 대비 신장세는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추동 물량 조정 없이 최대한 소진할 수 있는 전략을 강화한다. 지난 2년간 긴축하고 재고소진에 중점을 뒀기 때문에 물량확보가 필요하고, 물량을 늘렸다 해도 19년도보다 낮게 두고 반응생산(QR) 비중을 둔 곳이 대부분이다. 또, 발주한 물량이 이미 생산을 마쳤거나 봉제중이라 현 시점에서 축소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방모 중심 프로모션 관계자는 “코로나 이전 100~110%를 했다,면 70~80%선 발주를 한 곳이 대부분이라, 퀄리티 문제나 봉제 투입이 계획한 달보다 늦어진 일부 경우를 제외하고는 프로모션 쪽에 발주한 오더를 조정한 브랜드 사는 없다. 납기를 최대한 맞추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현의 ‘주크’는 상품력을 한층 강화하고 고객초대, 통합고객 프로모션 등 타 브랜드보다 2~3주 당겨 선 조치를 취하고 자사몰 등 온라인을 활용, 반응이 더딘 상품들을 빠르게 소진해나갈 계획이다.

 

신세계톰보이의 ‘톰보이’는 예년보다 초도물량을 소폭 낮추고 리오더, 스팟 등 QR비중을 15%에서 20%까지 늘려 잡았다. 올 초부터 오프라인 내셔널 브랜드 비중 축소에 대비한 온라인(자사몰, 외부몰) 상품 및 채널 강화를 진행, 유연한 대응이 가능한만큼 리오더를 움직이며 안정적으로 매출을 끌고 갈 계획이다.

 

추동 물량을 10% 증량한 ‘에고이스트’는 마니아층을 더 두텁고 탄탄하게 가져가는 마케팅을 통해 안정적인 수요를 유지해간다. 오프라인이 이전보다 위축되는 경우 온라인을 통한 소진 방안도 마련한다.

 

신원의 ‘베스띠벨리’는 7월에도 9, 10월 수준 이상의 매출을 거두며 45% 신장을 기록, 상승세를 더해가고 있어 공격적인 확장을 계속한다. 8~9월 10개점의 신규점을 오픈하고 추가 물량 확보도 추진 중이다.

 

정병무 상무는 “가처분 소득이 계속 줄고 침체 가능성도 커지는 중이지만 중장기 관점의 브랜드 확장성에 의미를 두고 물량, 유통 늘리며 페이스대로 정 주행할 계획이다. 내년 춘하 시즌 물량도 두 자릿수 늘려 잡았다”고 말했다.

 

형지아이앤씨의 ‘캐리스노트’는 하반기 매장, 소비자가 요청한 보완점에 맞춰 아이템, 스타일, 물량 등을 강화한 만큼 계획대로 투입하고, 리오더 집행을 상황에 따라 조절해나갈 계획이다.

 

이앤씨월드의 ‘이앤씨’는 온라인채널 및 라이브방송, 홈쇼핑 등 오프라인 이외 적극적인 판로 확장으로 방어하고, 부진한 상품의 빠른 할인 진행으로 재고를 소진해나간다.

 

TBH글로벌의 ‘쥬시쥬디’는 부담이 큰 아우터보다 니트, 원피스 등 소비자들이 가볍게 구매할 수 있는 아이템 중심의 구성을 강화하며,계절 구매 욕구를 자극할 수 있는 마케팅에 집중한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지면 뉴스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