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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보리, 키디키디, 포레포레… 유아동 플랫폼 ‘급성장’

발행 2023년 06월 01일

정민경기자 , jmk@apparelnews.co.kr

 

사진=키디키디 / 룩스루

 

여행, 교육 등 원스톱 쇼핑 기능 탑재

플랫폼 충성도 높이는 소통력 강점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유아동 전문 플랫폼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보리보리와 키디키디가 올해 거래액으로 각각 2,000억 원을 내다보고 있다. 두 플랫폼의 목표액은 2021년 업계가 추정한 온라인 유아동 패션 시장 규모인 5,000억 원과 맞먹는 수준이다.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보리보리, 키디키디, 무무즈는 지난해 거래액이 1,000억 원을 돌파했고, 룩스루, 포레포레, 차일디, 무신사 키즈관 등 여러 플랫폼이 공격적으로 볼륨 확대에 나서고 있다.

 

1세대 유아동 버티컬 플랫폼인 보리보리의 거래액은 2021년 1,086억, 2022년 1,485억을 기록했다. 회원 수는 현재 816만 명으로 압도적으로 높다.

 

2019년까지 보리보리가 유일했던 유아동 버티컬 플랫폼 시장은 2020년 키디키디와 무무즈가 합세하면서 큰 폭으로 성장했다.

 

2020년 4월 런칭된 키디키디의 거래액은 첫해 300억 원, 이듬해 500억 원, 지난해 1,000억 원을 기록했으며, 2020년 2월 런칭된 무무즈 역시 매해 200% 이상 성장해 지난해 1,000억 원 이상의 거래액을 달성했다.

 

포레포레, 차일디의 지난해 거래액은 전년 대비 각각 250%, 100% 신장했다.

 

이 같은 성장에는 부모의 세대교체가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온라인 시장의 소비 주체인 MZ세대가 육아를 하는 중심 세대가 되면서, 시장 판도가 바뀌었다. 단순히 팬데믹 기간, 온라인 채널로 집중된 소비 때문이 아닌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세대의 이동으로 유아동 버티컬 플랫폼의 시장의 규모가 커지고 있는 양상이다.

 

이들은 일명 아이에게 투자를 아끼지 않는 VIB(Very Important Baby) 족으로, 매년 급감하고 있는 영유아 수와는 반비례로 유아동 시장의 확대를 이끌고 있다.

 

 

서양네트웍스는 이런 흐름에 따라 지난해 5월 자사몰을 유아동 플랫폼 룩스루로 전환해 사업 규모를 키웠다. 회원 수는 1년 사이 10만 명이 늘었다.

 

2030 젊은 층 부모는 모바일을 우선적으로 사용해 빠르게 육아 정보를 찾고, 실시간으로 트렌드를 공유한다. 제품 역시 차별화된 희소성 높은 제품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플랫폼은 이 같은 타겟층의 니즈를 수용한 유통 채널로서, SNS 채널과 연동한 고객 커뮤니티에 강한 것은 물론 육아로 바쁜 부모들을 위해 출산용품부터 의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까지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다양한 카테고리를 운영하고 있다.

 

플랫폼의 충성도를 높이는 육아 정보 콘텐츠는 고객의 유입량을 늘리는 중요한 요소다. 무무즈는 무무즈대백과, 무무즈라이브 등을 전개 중이며, 특히 사진과 글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상품을 직관적이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한 숏폼 등 영상 콘텐츠가 강점이다.

 

 

키디키디는 매년 서포터즈 키디크루를 선발하고 있는데, 지난 모집에서는 100: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일 만큼 인기가 좋다. 상위권 브랜드에는 뉴발란스키즈, 내셔널지오그래픽키즈 등 제도권 브랜드부터 로토토베베, 코디아이 등 SNS 채널에서 핫한 브랜드, 야마토야, 모던하우스 등 가구·리빙 브랜드, 마이크로킥보드, 산골이유식 등 용품·식품 브랜드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매출이 창출되고 있다.

 

최근에는 키즈 여행, 교육까지 카테고리를 폭넓게 구축하며, 패밀리스토어로 도약하고 있다.

 

이처럼 브랜드 구성에도 대형 유통사와 명확하게 차별화됐다.

 

플랫폼 별 AI 기술을 활용한 시기별, 연령별, 트렌드별 MD를 제안하고 있으며, 신규 브랜드 발굴에 적극적이다. 포레포레와 차일디는 오프라인 스토어도 운영하며 온-오프라인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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