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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아울렛 이천점, ‘골프·스포츠·아웃도어’ 유통 메카로

발행 2023년 06월 01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본관 1층 2,400평 대규모 골프 타운 조성

나이키, 파타고니아 등 클리어런스 매장 확대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이천점(점장 최종헌)이 스포츠, 아웃도어, 골프 조닝의 MD를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5월 12일 스포츠관 2층에 구성돼 있던 골프 매장들을 본관 1층으로 옮기며 대규모 골프 타운을 조성한 데 이어, 스포츠관은 클리어런스 매장 유치 확대와 수입 아웃도어 확대 등 전략적 리뉴얼을 진행 중이다.

 

올해 3월부터 리뉴얼을 시작해 5월 초중순 오픈한 골프 타운은 매장 면적 1,400평, 동선 면적 포함 2,400평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조성됐다. 동선 면적 포함으로는 전국 아울렛 점포 중 톱 규모다. 입점 브랜드 수도 종전 15개에서 23개로 대폭 늘렸다. 나이키, 세인트앤드류스, 어메이징크리, 어뉴골프, 왁 등 8개 브랜드가 추가 입점했다.

 

특히 매장당 평균 면적은 60평 이상이며, 신규 인테리어 매뉴얼과 차별화된 매장 구성이 주목된다. 타이틀리스트, 풋조이, 나이키, 데상트, 보그너 등은 이천점을 위한 새로운 매뉴얼을 선보였다. 그중 ‘타이틀리스트’는 아울렛 점포 중 첫 직영 매장으로 100평 규모에 용품까지 함께 구성했고, ‘풋조이’는 슈즈 특화존, ‘보그너’는 쇼룸존을 새롭게 선보였다. 또 150평 규모로 들어선 ‘골프존’은 시타실 2개, 퍼팅실 1개 등 체험 시설을 강화했다.

 

최종헌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이천점 점장

 

최종헌 이천점 점장은 “이천점은 그동안 점포 규모에 비해서 골프 조닝의 매출이 약했다. 또 지리적 이점도 살리지 못했다. 이번 리뉴얼을 기점으로 수도권 최대 규모의 골프타운을 조성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골프 조닝이 아울렛 핵심 자리인 본관 1층에 들어선 것은 보기 드문 경우다. 특히 최근 골프 시장이 주춤한 가운데 의외의 투자라는 시선도 적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감한 투자에 대해 최 점장은 “이천은 11개의 골프장이 자리하고 있는 골프의 메카다. 특히 골프 고객들의 구매력이 높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지속 투자해야 할 복종이다. 또 자체 분석 결과 골프 소비자가 해외 및 컨템포러리 구매 고객과 겹친다는 점에서 본관 1층에 대형 타운을 조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골프 조닝의 매출은 전년에 비해 2배, 종전 매장 대비 50%의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다. 6월 말까지 골프 타운의 MD가 마무리되면 그 이상의 성장도 기대된다.

 

골프 매장의 이동으로 스포츠와 아웃도어 매장이 모여 있는 스포츠관도 대대적인 리뉴얼을 시작했다. 핵심은 클리어런스 매장 확대와 해외 아웃도어 강화다.

 

이천점은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나이키’ 직영 클리어런스 매장이 입점 된 곳이다. 300평 규모로 2019년 문을 열었다. 나이키코리아가 직접 운영하는 만큼 상품 구성도 다양하다. 이어 ‘아디다스’도 B그레이드 상품을 취급하는 매장을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오픈했다.

 

 

롯데아울렛 이천점 본관 1층에 새롭게 조성된 골프타운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이천점 본관 1층에 새롭게 조성된 골프타운

 

 

이천점은 글로벌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를 중심으로 클리어런스 매장을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하에, 5월 19일 100평 규모의 ‘파타고니아’ 국내 첫 클리어런스 매장을 오픈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1, 2년 차 상품이 구성돼 있으며, 4계절의 모든 카테고리를 아우르고 있다.

 

이어 뉴발란스, 내셔널지오그래픽, 컬럼비아, 휠라, 푸마, 리복, 안다르 등도 오픈할 계획. ‘뉴발란스’는 7월 말 220평 규모로, 리미티드 라인까지 구성해 오픈한다. ‘내셔널지오그래픽’도 100평 규모로 전국 1호점 클리어런스 매장을 연다.

 

이와 함께 수입 아웃도어 매장도 강화 중이다. 이천점은 수도권에서 파타고니아, 아크테릭스, 피엘라벤 등 수입 대표 3사가 입점 돼 있는 유일한 점포로, ‘클라터뮤젠’과 수입 아웃도어 편집매장 ‘산슈유람’ 등이 추가로 입점할 예정이다.

 

최 점장은 “교외형 아울렛의 경쟁력은 무엇보다 차별화된 상품 콘텐츠로 고객들이 방문해야 하는 명확한 이유를 제시해야 한다. 이천점은 충분한 영업면적을 활용해 대형 규모의 매장과 상품 구성, 특히 ‘클리어런스 매장의 성지’이자 ‘수입 아웃도어의 메카’로 대표되는 점포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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