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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레인부츠’ ...비도 오기 전에 완판 또 완판

발행 2023년 06월 04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사진=헌터 / 락피쉬 웨더웨어

 

주요 온라인 플랫폼 랭킹 싹슬이...없어서 못 팔아
젊은 층 유행템 부상하며 고가부터 저가까지 품절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때아닌 ‘레인부츠 품절 대란’이다.   


통상 7~8월 장마철에 판매가 집중되던 것이 올해는 5월부터 준비된 물량이 동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온라인 플랫폼 판매율도 전년 대비 수십 배, 상위권 랭킹을 점령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여름 레인 부츠 시장 규모는 700~800억 대에 이를 전망이다. 해외 프리미엄 제품부터 중저가 브랜드까지 레인부츠를 출시하는 경우가 크게 늘었다.  현재 '락피쉬 웨더웨어'와 '헌터'가 시장을 리드하며 전체 시장 점유율 50~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중 '락피쉬 웨더웨어'는 300억 대(레인부츠 매출)에 달하며 '헌터'도 20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직수입 레인부츠 ‘헌터’는 5월부터 베스트셀러 라인이 전량 매진됐고, 신상품도 이미 두 컬렉션(오리지날 백 어드저스터블)이 완판됐다. 인기 제품군은 지난달 말 재판매를 시작했다.  


에이유브랜즈의 ‘락피쉬 웨더웨어’도 올해  레인부츠 물량을 대폭 확대, 총 11가지 스타일에 60sku, 35만 족을 준비, 일부 라인들이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지난달 중순 레인부츠 베스트셀러, 컬러 제품 등이 모두 완판됐다. 무신사에서 수일간 전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회사는 레인부츠 인기에 힘입어 지난달 자사몰에서만 70억 대 매출을 기록했고 올해 온오프 채널에서 매출 500억 원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무신사 홈페이지

 

올해 처음 레인부츠를 선보인 후발 브랜드들도 수 십 억대 매출이 기대된다. 


토박스코리아의 ‘매듀스’, LF의 ‘바버’, ‘핏플랍’, 타입스의 ‘벤시몽’ 등 해외 슈즈 브랜드들이 가장 공격적이다. 


스니커즈가 대표 아이템인 프랑스 슈즈 ‘벤시몽’은 올해 처음으로 2개 스타일에 총 8가지 레인부츠를 출시, 이미 초도 물량이 완판됐다. 여름 시즌에만 20억 원 어치를 판매가 예상되며 무신사, 네이버 채널의 판매율이 가장 높다. 


이에 LF의 자사 독점 수입 슈즈 브랜드를 통해 레인부츠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핏플랍’은 샌들 위주에서 올해 처음으로 레인부츠를 출시, 5월 들어 예상 판매량 대비 350%를 넘어서며 시즌 종료 이전 완판을 예상하고 있다. 


영국 왁스 재킷 브랜드 ‘바버(Barbour)’도 이번 시즌 레인부츠를 출시, 4월 대비 5월 매출이 3배 이상 급증했다. 첫 출고에 5억 원 이상을 팔아치워, 시즌 마감까지 최대 15~20억 달성이 전망된다. 

 

사진=문스타

 

이외 로스랜드, 문스타 등도 가성비 레인부츠를 출시, 물량 공세를 하고 있다. 


이같은 인기는 온라인 유통 채널 발달이 한몫을 하고 있다. 과거 슈즈멀티숍, 백화점 등 오프라인 중심이었다면 최근 온라인 플랫폼이 주요 판로가 되면서 판매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신세계의 SSG닷컴은 지난달(5월 1일~29일) ‘레인부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5% 상승했고, LF몰은 5월 들어(5월 1일~23일) ‘레인부츠’ 키워드 검색량이 전년 대비 26배, 전월 대비 6배 급증했다. 무신사스토어 역시 지난달 레인부츠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배, 전월 대비 2.5배 증가했다. 이중 ‘락피쉬 웨더웨어’의 5월 거래액은 전년 대비 14배나 껑충 뛰었다. 

 

W컨셉은 같은 기간 매출이 20배 이상 증가했다.


1020 비중이 높은 플랫폼들의 판매 반응은 더 뜨겁다. ‘지그재그’의 5월 거래액이 전년 대비 32배, ‘에이블리’에서의 ‘헌터’ 거래액이 전월 대비 490%(약 6배 가량) 상승했다. ‘바버’의 '밴버리 웰링턴 부츠'와 ‘문스타’의 ‘810S 마케 마르크 마크 장화' 등도 장기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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