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홀리데이 시즌 리테일 판매, 5년 만에 최저 전망
발행 2023년 09월 19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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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뉴저지 아메리칸 드림 쇼핑몰 / 사진=게티이미지 |
베인앤컴퍼니, 인플레이션 감안하면 실질 성장 1.0%
딜로이트는 11월~내년 1월까지 3.5~4.6% 성장 예측
공식적으로는 추수 감사절 다음날, 블랙 프라이데이로부터 시작해 연말 크리스마스까지로 이어지는 11월과 12월 두 달간에 걸친 미국 홀리데이 시즌의 올해 리테일 판매는 3.0% 성장에 그쳐 2018년 이후 5년 만에 최저 수준이 될 것이라고, 글로벌 컨설팅 업체인 베인앤컴퍼니가 전망했다.
미국 홀리데이 시즌 리테일 판매는 연간 매출의 20%, 카테고리에 따라서는 30%까지 차지하는 최대 대목이다.
베인앤컴퍼니는 보고서를 통해 리테일 판매 금액이 9,150억 달러에 이를 전망으로,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실질 증가율은 1.0%로, 지난 10년 평균치 5.1%를 크게 밑돌 것이라 내다봤다. 사실상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최악의 기록이 될 것으로 설명됐다.
또 올 들어 리테일 판매가 지난해에 비해 4% 명목 성장을 어어온 것과도 비교됐다. 리테일 성장의 90%는 이커머스와 메일 오더 등 오프라인 매장이 아닌 곳에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글로벌 컨설팅 딜로이트는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의 3개월간 연말연시의 미국 리테일 판매가 지난해에 비해 3.5~4.6% 성장에 그친 1조5,400억 달러~1조5,600억 달러로 지난해 7.6%보다 크게 낮은 수준으로 역시 5년 만에 최저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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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베인앤컴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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