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웨어 ‘볼디스트’ 사업 탄력
발행 2023년 09월 25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
사진='볼디스트' 23FW |
단독점 8개 구축…스타일, 물량 확대
슈퍼섬유 ‘아라미드’ 라인 집중 강화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대표 유석진)의 워크웨어 브랜드 ‘볼디스트(BOLDEST)’가 전략상품을 강화하고 오프라인 유통을 확대하는 등 비즈니스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볼디스트’는 ‘실제 워커와 함께 만드는 리얼 워크웨어’를 컨셉으로 2020년 런칭된 브랜드다. 아라미드(헤라크론) 등 산업용 섬유에 대한 코오롱의 기술력과 30여 년간 B2B를 통해 쌓아온 워크웨어에 대한 노하우 등 차별화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작년 5월 음성점 오픈을 시작으로 단독 매장 구축에 나섰고, 올해 9월 말 현재 8개 점을 구축했다. 9월에만 롯데 백화점 부산 본점과 스타필드 고양점 등 2개 점을 추가했다.
오프라인으로 유통망을 확장하면서 매출 규모는 전년보다 3배가량 늘어났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스타일 수와 물량 등 상품에 대한 공격적인 확장을 통해 탄력적인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스타일 수는 전년보다 50% 이상 늘어났다.
상품 구성도 코어, 퍼포먼스, 라이프스타일 등 3개의 컬렉션으로 명확하게 나누고 타깃을 세분화한다.
‘코어’는 브랜드 정체성인 내구성, 안전성, 기능성에 포커스를 맞춘 아라미드, 헤비듀티 상품이 대표적이며, ‘퍼포먼스’는 어떠한 워크 환경에서도 유연하게 입을 수 있는 고기능성 상품군이다. ‘라이프스타일’은 워크웨어 무드로 일상에 어울리는 헤비 아우터, 라이더 재킷, 스웻 셋업 위주로 선보인다.
특히 이번 시즌 ‘아라미드’ 라인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아라미드’는 방탄복에도 사용될 만큼 고강도의 슈퍼섬유로 내구성, 난연성(불에 잘 타지 않는 성질)이 우수한 산업용 소재다. ‘볼디스트’ 대표 라인으로 스타일 수를 2배 늘렸으며 워크 셔켓, 조거 팬츠 등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신규 디자인을 선보였다.
박병주 ‘볼디스트’ 팀장은 “2040세대 워커들에게 기대 이상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어 사업을 더욱 탄력적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
볼디스트 스타필드 고양점 전경 |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