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춘하 물량 출하 동향 - 남성복
올해 수준 유지하거나 소폭 감량...QR 기동력 확보

발행 2023년 11월 27일

이종석기자 , ljs@apparelnews.co.kr

 

현대백화점 본점 남성 조닝 / 사진=어패럴뉴스

 

올해 저조한 매출로 재고 물량 쌓여

선택과 집중의 기획...관건 ‘적중도’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내년 춘하 시즌 남성복 브랜드들의 물량은 올 춘하 대비 보합 수준으로 책정됐다.

 

업계에 따르면, 물량을 5% 넘게 늘리는 브랜드들은 1~2위를 다투는 리딩 브랜드 거나, 신규 브랜드, 지난해와 올 1분기 엔데믹 수혜를 활용하지 못한 브랜드들이 많다. 그 외 다수는 소폭(5%) 확대하거나 10% 가량 축소, 보수적인 운영을 택하며, QR비중을 소폭 확대하는 등 기동력을 핵심으로 삼고 있다.

 

이는 고금리, 고물가에 따른 소비 위축 영향이 크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더불어 올 2분기부터 11월 중순 현재까지 판매율 저조로 재고가 많이 남은 점, 내년 유통망 확대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물량 계획에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백화점 유통망은 많아야 3개 확대가 목표로 대부분 보합에서 1개 확대 수준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불경기 흐름이 남성복에 가장 큰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내년 상반기도 나아질 것이라는 지표는 나오지 않는 상황”이라며 “국내 남성복 조닝 축소도 계속 이어지는 상황에 예측하기 힘든 날씨도 변수로 작용 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길어진 여름에 대비한 간절기, 여름 물량 운영이 관건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또 다른 업계 한 관계자는 “4월 중순부터는 정장과 셋업 보다는 티셔츠와 셔츠형 재킷 등 경량 아우터 싸움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본다. 소비 심리 위축에 캐주얼 연계 판매로 객단가를 높이는 게 관건”이라고 말했다.

 

신사복은 슈트 고급화와 비중 축소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캐주얼 경쟁이 한층 더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삼성패션의 ‘갤럭시’, 코오롱FnC의 ‘캠브리지멤버스’를 제외하고는 슈트 비중이 30%를 기록하고 있다. 전체 물량은 ‘갤럭시’가 5%로 가장 크게 늘렸다. ‘갤럭시’는 아우터, 이너 등 캐주얼 전략 상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원풍물산의 ‘킨록앤더슨’도 캐주얼을 확대, 팬츠는 이태리 직수입 상품으로 더 고급화했다. 삼성패션의 ‘로가디스’는 다변화되고 있는 기후에 대응하기 위해 상품별 출시 일정을 더 세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캐릭터·컨템포러리 캐주얼은 적중률 개선과 동시에 고객에게 매장 주목도를 높이는 게 관건이다.

 

쏠리드의 ‘솔리드옴므’는 판매율 개선을 위한 효율 중심 운영을 위해 물량을 30% 축소, 대신 QR비중을 20%로 가져가며 탄력적인 운영에 나선다.

 

신성통상의 ‘앤드지’는 유통 환경에 맞는 컨셉 정립, 스타일 축소를 통한 상품별 매장 노출도 개선 등에 집중한다. 신원의 ‘지이크’는 상품의 조기출고를 진행해 판매시기를 늘리고, 기온 변화에 따라 시기별 알맞은 상품을 배치해 판매율을 최대한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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