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새 키워드는 ‘트레일 러닝’

발행 2023년 12월 07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노스페이스'가 올해 상반기 개최한 글로벌 트레일 러닝 대회 ' 2023 노스페이스 100 강원 위드 벡티브'

 

트레일 러닝화 연평균 성장률 7.9% 전망

북미, 유럽 이어 국내 업체들도 투자 확대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트레일 러닝 시장을 겨냥한 아웃도어 업체들의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

 

트레일 러닝은 산길, 숲길, 초원 등 도로가 아닌 자연 속 트레일 루트를 따라 달리는 스포츠다.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2010년 중반부터 참여 인구가 늘어나, 코로나 이후 눈에 띄게 증가하는 추세다.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리서치앤마켓(ResearchAndMarkets)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트레일 러닝화 시장은 2022년부터 2030년까지 7.9%의 연평균 성장률(CAGR)이 예상된다. 2030년 시장 규모는 134억 달러, 한화 약 17조6천억 원 규모다.

 

그중 라이트 트레일 러닝화는 연평균 7.6% 성장, 러기드 트레일 러닝화는 8.5%의 성장이 예상된다. 트레일 러닝은 평탄한 길을 달리는 ‘라이트’와 거친 산길이나 숲길을 달리는 ‘러기드&오프로드’ 트레일 등 크게 2가지로 구분된다.

 

보고서는 비기너들을 위한 ‘라이트’ 부문의 성장이 시장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30년 트레일 러닝화 전체 시장 규모의 44%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

 

국내에서도 올 상하반기에 걸쳐 10여 개의 크고 작은 대회가 열렸고 참여도 크게 늘었다. 올 상반기 강원도 강릉 일대에서 열린 ‘노스페이스’ 트레일 러닝 대회에 2,200여 명이, 하반기 제주도에서 열린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에는 3,100여 명이 참여했다.

 

‘노스페이스’ 측은 “코로나 이전보다 관심이 늘었고, 젊은 층과 여성들의 참여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프랑스 샤모니에서 열린 'UTMB 몽블랑 2023' / 사진=UTMB

 

이 시장의 대표 주자로는 노스페이스, 살로몬, 아디다스, 호카 등이 꼽힌다. 전문 신발과 의류는 물론 조끼형 배낭 등 장비까지 갖추고, 국제 대회 후원 및 개최 등 소비자와의 소통에 투자하고 있다.

 

‘노스페이스’는 2016년부터 글로벌 트레일 러닝 대회 ‘노스페이스 100’을 한국, 중국, 일본, 대만, 홍콩, 태국, 호주, 싱가포르 등지에세 개최하고 있으며, ‘호카’는 가장 권위 있는 트레일 러닝 대회 ‘UTMB 몽블랑 대회’를 후원하고 있다.

 

이들을 중심으로 국내 업체들도 트레일 러닝 시장에 투자를 확대하는 분위기다. 트렌드 흐름에서의 단순한 마케팅 투자가 아닌, 제품 개발부터 대회 후원 및 주최까지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2020년부터 트레일 러닝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신발과 용품 등 트레일 러닝 카테고리에서의 제품 개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울주군과 업무협약을 맺고 ‘울주 트레일 나이피크대회’ 후원에 나섰다. 지난 10월 말 4일간에 걸쳐 진행됐고 1,9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블랙야크’는 올해 4월 제주 서귀포시 소재 ‘야크마을’에서 첫 번째 트레일 러닝 대회 ‘BTR 50’를, 11월에는 북한산에서 ‘2023 BAC 트레닝러닝 대회’를 각각 개최했다. 첫 행보인 만큼 대규모는 아니지만, 꾸준히 개최하며 고객들과 소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리빌딩에 나서는 ‘머렐’도 3가지 키 카테고리 중 하나로 트레일 러닝을 꼽고 있다. 아웃도어 신발 분야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만큼, 신발, 의류를 시작으로 전문 배낭 등 용품 라인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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