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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여성복, 오프라인·해외 진출 ‘점프 업’

발행 2021년 07월 09일

송창홍기자 , sch@apparelnews.co.kr

 출처=오아이오아이 컬렉션

 

오아이스튜디오, 키르시, 인스턴트펑크 등

유니섹스 전환하는 남성캐주얼과 대조

온라인 팬덤 확보하며 철저한 브랜딩 주력

 

[어패럴뉴스 송창홍 기자] 최근 온라인 여성 캐주얼이 약진하고 있다.


이는 유니섹스로 전환해 볼륨을 키우는 남성 캐주얼과 대조적이다. 온라인 채널에서 여성 고객 중심의 팬층을 확보해 브랜딩을 강화한 뒤, 오프라인과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 질적 성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아이스튜디오는 사명을 파인드폼으로 변경하고 사업을 확장 중인데, 여성 중심의 포트폴리오로 시장 내 입지를 굳히고 있다. 여성복 ‘오아이오아이 컬렉션’, 유니섹스 ‘5252 바이 오아이오아이’, 그리고 이번 춘하 시즌 여성복 ‘솔티 페블’을 런칭, 볼륨을 키우고 있다.

 

올해는 면세점과 백화점 유통을 집중 공략한다. 면세점의 경우 지난해 현대 무역센터점과 신세계 본점에 입점한데 이어, 하반기 신세계 의정부점과 대전 엑스포점에 입점한다. 백화점은 신세계 강남점을 필두로, 전국 주요 상권에 5개 점 입점을 추진한다. 


키르시(대표 이준권)의 ‘키르시’ 는 올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 300억 원에서 상향 조정한 400억 원으로 책정했다. 연내 전국 주요 상권 백화점 10개점 입점을 목표로, 남은 하반기 매출에 총력을 다한다.

 

오프라인 시너지를 위한 마케팅 투자도 적극적이다. 이번 S/S 시즌 배우 송강 발탁에 이어, F/W 시즌 역시 MZ 이목을 끄는 스타를 브랜드 뮤즈로 내세워, 매스 마켓을 집중 공략한다. 동시에 전문 인력도 기용했다. ‘데상트’와 ‘골스튜디오’ 등 국내 유력 업체의 상품 기획부에서 경력을 쌓은 김조현 부장을 기용, 이번 F/W 시즌을 기점으로 오프라인에 특화된 상품 기획을 주도한다.

 

인스턴트펑크인터내셔날(대표 김락근)의 ‘인스턴트펑크’는 올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 85억 원에서 120억 원으로 상향 조정, 하반기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한다. 2018년 슈퍼홀릭으로부터 투자 유치 후, 압구정에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한데 이어, 일본 도쿄 이세탄 백화점과 긴자식스 등지에 팝업스토어를 연달아 열면서 활로를 넓혔다. 올 하반기 이토추社와 현지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일본에서의 사업 확장으로 볼륨화에 속도를 낸다.

 

 출처=인스턴트펑크

 

온라인 남성복 중심의 중견사도 여성 캐주얼 육성에 돌입했다.

 

메디쿼터스(대표 이두진)는 ‘이스트쿤스트’와 ‘마하그리드’를 시장에 안착시킨 후, 2019년 여성 캐주얼 ‘클로티’를 런칭,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우고 있다. 클로티는 그간 10대 후반을 공략, 키치한 무드의 영 캐주얼을 메인 컨셉으로 전개해 왔는데, 이번 S/S 시즌 전면 리빌딩에 착수, 신규 스타일을 70%로 구성, 전년 대비 2배 신장하며, 가능성을 확인했다.

 

하반기 오프라인 편집숍 입점 확대와 해외 홀세일에 집중한다. 오프라인은 현재 전국 44개 점(바 인드, 원더플레이스, 에이랜드 등) 에서 상반기만 20개 점을 확대했고, 해외 홀세일은 전체 매출 40%를 차지, 기존 거래선(조조타운, 콘비니, 모루지 등)의 수주액을 높이는데 주력한다.

 

레이어(대표 신찬호)는 ‘LMC’, ‘칸코’, ‘퍼즈’ 등의 온라인 성공 경험에 기반, 올해는 신규 ‘마리떼’를 본격 육성하며 시장에서 입지를 넓힌다. 이 회사 신찬호 대표는 “마리떼가 올 상반기(1~5월) 누계 매출이 전년 대비 7배 신장한 25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인큐베이팅에 속도를 낸다. 올해 목표 매출은 70억 원으로 잡았다”고 말했다.


이번 S/S 시즌 브랜드 네임도 변경했다. 종전 ‘마리떼프랑소와 저버(MFG)’에서 ‘마리떼’로 바꾸고, 유니섹스에서 여성 캐주얼로 전환했다. 현재 고객 성비는 2030 여성이 70%에 달한다. 올 상반기는 모델 ‘차정원’을 기용,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주력했 다면, 남은 하반기 오프라인 유통 공격 영업에 나선다. 전국 주요 상권 10개 점 오픈을 추진 중이며, 현재 한남동 인근 로드 매장 오픈이 예정돼 있다.


씨오리퍼블릭(대표 김명종)이 지난해 런칭한 여성 컨템포러리 ‘몽돌’은 유통 효율화 전략으로 고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기존 10개에 달하는 온라인 채널 폭을 줄이고, 29CM·W컨셉·디자이너 윈도 등 여성 고객에 특화된 유력 플랫폼에 집중, 이번 시즌(3개월 간) 1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동시에 해외 사업을 확장으로 볼륨을 키운다. 이달 중국 왕홍과 협업한 라이브커머스가 계획돼 있고, 하반기 뉴욕 편집숍 입점을 추진한다. 또 바이어와 온라인 소통을 위한 디지털 쇼룸(웹 사이트)을 개설 하고, 나라별 특화 상품도 기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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