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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동 여성복 신규 시장 ‘얼음’

발행 2022년 06월 27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하우스 072C' 현대 판교 팝업스토어

 

대형유통 면적 축소에 진입 난항

라인 확장, 복합점 시도는 증가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이번 추동 시즌 여성복 신규 시장이 얼어붙었다.

 

내셔널 여성복 면적이 축소되고 있는 백화점뿐 아니라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도 신규 런칭 상담이 전무하다. 최근 2년간 런칭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던 온라인 겨냥 신규 브랜드 런칭도 이번 추동은 뜸하다.

 

이달 현재 신규는 디자이너가 준비하는 2개뿐이다. 데무가 내놓은 ‘하우스072C’, 리플레인에서 선보이는 신규(브랜드명 미정)다.

이중 리플레인의 신규는 여성 베이스지만 사이즈에 따라 남성도 착용 가능한 유니섹스 감성 브랜드라 캐주얼 브랜드에 가깝고, 이달 30일 첫 스타트를 해 여름시즌 런칭인 점을 감안하면 추동 신규는 ‘하우스072C’가 유일하다.

 

데무의 ‘하우스072C’는 추동시즌 본격적인 전개에 앞서 백화점을 대상으로 팝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블루 컬러를 아이덴티티로 디자이너 감성을 담아 스포츠한 무드를 표현한 컨템퍼러리 감성 브랜드로, 데무 특유의 러프함, 루즈한 실루엣과 안정된 패턴을 스포츠와 접목해 차별화했다. 드롭(DROP) 형식으로 아이템을 선보이고, 브랜드 특유의 실험정신을 담은 미디어아트 및 다양한 콘텐츠로 색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이알에스유니버스(ers universe) 로고

 

리플레인의 신규는 MZ세대 중심 온라인 플랫폼 29CM과 오프라인 편집숍 십화점을 통해 출발할 예정이다. 오는 30일 십화점 청담점에서 일주일간의 팝업스토어를 열며 런칭을 본격적으로 알린다. 여름시즌은 2개 채널을 유지하며 반응을 테스트 하고 가을시즌은 백화점 팝업스토어 전개도 고려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4월 중순 이후 리오프닝 분위기가 형성됐지만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경기전망이 밝지 않고, 오프라인 유통의 면적 축소 움직임이 확대돼 여성복 신규 확장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기존 브랜드 매장을 최대한 방어하며 효율을 안정적으로 가져가는데 무게를 두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런칭보다 기존 브랜드 내 신규 라인 구성, 자사 전개 브랜드들의 복합매장 전개를 통한 시너지 확대에 초점을 두고 있다.

 

라인 신설은 스포츠를 중심으로 활발하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럭키슈에뜨’와 ‘럭키마르쉐’가 각각 ‘럭키 데 스포츠’, ‘럭키 르 매치’를, 신세계톰보이의 ‘톰보이 스포츠 클럽’ 등이 등장했고 신원의 ‘베스띠벨리’도 ‘라베’라는 이름의 스포츠 라인을 가을시즌 선보이며 골프, 테니스 수요를 공략한다.

 

신규 오픈은 복합매장 전개를 확대 중이다. 복합몰 등 브랜드 복합형태를 선호하는 유통 확장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이새에프앤씨의 ‘이새’가 ‘소’를 한데 구성한 30평 내외 복합매장을 늘려가고, 렙쇼메이도 자사 3개 브랜드를 한데 구성한 30평 내외 규모의 ‘렙쇼메이 스튜디오’ 오픈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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