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0년 11월 17일
이종석기자 , ljs@apparelnews.co.kr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빌트모아(대표 조형준)의 남성복 ‘빌트모아 비스비바’가 중가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30~40대가 메인, 50대는 서브 타깃으로 주 유통이 아울렛인 이 브랜드는 가성비를 갖춘 중가에 포지션을 맞추고 있다.
캐시미어 100% 코트, 해외 원단 제품의 경우 경쟁사 대비 품질은 같지만, 가격은 3분의 2 이하로 책정했다.
이 회사 김창복 상무는 “자사 공장을 가지고 있거나 대물량을 운영하는 브랜드가 아니라면, 가격 경쟁력이 아닌 다른 차별점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액세서리도 유럽 직수입 제품들로 구성, 퀼리티를 강조했다. 이 제품들은 최근 캐주얼 상품들의 객단가 상승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올 추동에는 캐주얼 물량 비중을 기존 60%에서 65%로 소폭 늘렸다.
김 상무는 “콤비 스타일에서 재킷, 점퍼, 니트 등으로 판매가 이동하고 있다. 젊은 층 뿐만 아니라 젊게 입고자 하는 50대의 구매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대부분 제품을 국내에서 생산, 안정된 품질과 빠른 납기를 실현하고 있다.
정장 역시 고급 원단을 사용하고 젊은 라인을 확대, 전체 물량의 60~70%를 슬림한 트렌디 라인으로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