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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복, 6월 매출 양극화 심화

발행 2021년 07월 02일

송창홍기자 , sch@apparelnews.co.kr

  주요 남성 캐릭터캐주얼 실적이 상위권(20%)과 하위권(-30%) 격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전년 대비 1.9% 신장률을 기록했다.

 

선두권 20%, 하위권 -30%
줄어든 수요 일부 브랜드 쏠림

 

[어패럴뉴스 송창홍 기자] 주요 남성복 브랜드의 6월 실적이 크게 엇갈리며 양극화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오지아, 앤드지, 지이크, 커스텀멜로우, 바쏘옴므 등 주요 캐릭터캐주얼의 실적을 조사한 결과, 상위권(20%)과 하위권(-30%) 격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전년 대비 1.9% 신장률을 기록했다. 


상위권 신장률은 지이크(18.5%), 앤드지(16.6%), 지오지아(12.8%) 순으로 집계된 반면, 매출 실적은 역으로 나타났다. 지오지아(65억8,600만 원), 앤드지(46억4,600만 원), 지이크(28억1,500만 원) 순이다. 이는 신성통상의 공격적인 다점포 전략 때문이다. 남성복 중 유일하게 전국에 100개 점이 넘는 유통망을 가동, 전체 볼륨을 지속해서 키우고 있다. 신성통상은 올해 앤드지 15개 점, 지오지아 27개 점 오픈을 목표로 움직이고 있는데, 상반기 각각 12개 점과 18개 점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6월 기준 지오지아 193개 점, 앤드지 141개 점으로 조사됐다. 


신성통상은 외형 확장을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덩치를 키울 전망이다. 이 회사 차형진 상무 총괄 아래 지오지아는 올해 주상 복합 센터와 로드 매장 오픈에 속도를 내고 있고, 앤드지는 쇼핑몰 위주의 신규 유통망 출점을 추진, 천억 대 볼륨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어 신원의 ‘지이크’는 6월 기준 18.5% 신장, 상반기 누계 매출(올 1~6월)은 13.69% 성장을 보이며, 전국 91개 점의 유통망으로 안정적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편, ‘킨록바이킨록’이 대활약을 펼치며 두드러지는 결과를 냈다. 전년 동기 대비 21.6%의 신장률을 나타내며 상위권을 모두 앞섰다. 이 기간 11억8,300만 원의 실적을 달성, 전년 동기 9억7,300만 원 대비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사업 총괄 신봉주 이사 주도로 전개된 상품·마케팅·유통 3박자 전략이 고루 적중했다는 분석이다. 캐주얼 전반의 사양을 높인 고급화 전략, 모델 김영대를 기용해 젊은 이미지로 제고, 프리미엄 아울렛을 강화하는 고효율 전략으로 실효를 거뒀다.


중위권은 커스텀멜로우(11.3%)에 이어 지오송지오(8.8%), 리버클래시(3.7%), 바쏘옴므(0.8%) 순으로 나타났다. 커스텀멜로우는 유통망 변화가 없고, 파스토조의 지오송지오와 리버클래시는 각각 3개 점과 1개 점을 늘렸다.

 

반면, 바쏘옴므가 유통망을 6개 점을 늘렸고, 상반기 누계 매출(올 1~6월)이 6.7% 신장, 가능성을 드러냈다. 바쏘옴므는 지난 11월 최창용 상품기획 팀장이 남성복사업 본부장으로 승진, 인사 교체 후 전면 리뉴얼에 착수, 젊은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다.


본은 전년 동기 대비 -20% 역신장률로 집계됐지만, 상반기 누계 매출(올 1~6월)은 -3.9%을 기록했다. 본은 간절기 상품 집중 개발과 매그넘 컬렉션 강화로 하반기 매출 반등을 노린다.

 

이어 트루젠이 전년 동기 대비 -30%의 마이너스 성장으로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상반기 누계 매출(올 1~6월)은 -16%을 기록, 유통망은 8개 점 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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