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그리’, 백화점 점당 연매출 10억 목표
발행 2023년 09월 06일
이종석기자 , ljs@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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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알레그리 |
점퍼, 니트 등 핵심 품목 다운에이징
20~30대 신규 고객 증가 추세 뚜렷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LF(대표 오규식, 김상균)가 전개하는 컨템포러리 남성복 ‘알레그리’가 백화점 매장 당 연평균 매출 10억 원을 목표로 움직인다. 지난해 대비 15% 신장한 수치로, 매장 확장 없이 동일 점포의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재 백화점 16개, 아울렛 6개 매장과 온라인 LF몰을 주력 채널로 전개하고 있다. ‘알레그리’는 이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20~30대 신규 고객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컬렉션 라인을 통한 고급화에 주력한다.
20~30대 비중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크게 늘었다. 약했던 울 소재 점퍼, 니트 제품을 강화한 효과를 보고 있다. 올 춘하 시즌 점퍼를 구매한 30대 고객 비중이 종전 20%에서 40%로 늘었다.
가을 시즌에는 울을 기반으로 한 니트, 점퍼, 코트 등을 선보이며 젊은층 흡수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컬렉션 라인은 물량의 10%로 구성하고 있다. 과거 1960~80년대 ‘알레그리’의 제품들을 복각해 선보이는 등 정체성을 극대화한 라인이다. 가격대도 10% 높다.
지난해 플랫폼 ‘크림’에 입점해 판매 중이며, 단독 행사 등을 통해 인지도를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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