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2025년 ‘럭셔리 맨즈웨어 도약’

발행 2023년 09월 17일

이종석기자 , ljs@apparelnews.co.kr

 

이현정 갤럭시 디렉터

 

이현정 디렉터 “정장 이미지 벗어나야 지속 가능”

연평균 7.4% 성장 목표, 2025년 2천억 외형 도전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부문장 이준서)의 남성복 ‘갤럭시’가 2025년까지 연매출 2,000억 원을 목표로, 럭셔리 남성복으로의 도약에 나섰다.

 

‘갤럭시’는 올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한 1,600억 원을 내다보고 있어, 2025년까지 연평균 7.4% 성장을 계획한 셈이다.

 

백화점·아울렛 매장 100여 개, 온라인 SSF샵을 주력으로 전개하며, 40대 고객을 정조준한다. 현재 연령별 구매 비중은 50대 31%, 60대 이상 29%, 40대 22%, 30대 이하가 18%를 차지하고 있다.

 

리포지셔닝은 이무영 남성복 사업부장(상무)과 이현정 디자인 디렉터가 주도하고 있다. 이 상무는 남성복 기획팀장, 밀라노법인장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남성복 전반을 지휘하는 사업부장이 됐다. 이 디렉터는 15년 넘게 ‘갤럭시’, ‘갤럭시라이프스타일’ 실장으로 근무하다 2019년부터 디자인을 총괄하고 있다.

 

이 상무는 “정장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수입 브랜드에 밀려 축소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다. 갤럭시는 기존 이태리 클래식웨어를 넘어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도약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추동 시즌 BI(Brand identity)를 테일러드 엘레강스로 교체, 성공한 40대 남성의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

 

그 첫 번째 전략은 ‘아틀리에 디 갤럭시’라는 이름의 초격차 매장이다. 올해 런칭한 몰입형 편집매장으로 9월 중순 현재 2개점(신세계 센텀시티, 롯데 본점)이 있다. 맞춤 서비스, 이태리 럭셔리 상품 편집 구성이 특징이다. 향후 10개점 내외로 확대할 계획이다.

 

슈트는 비스포크 서비스로 차별화한다. ‘갤럭시’의 고급 라인이자 한남동에 플래그십 매장이 있는 ‘란스미어’는 이태리 럭셔리 맞춤 정장을 제안한다.

 

협업 상품, 골프 등 상품 다각화도 진행한다. 이태리 ‘발스타’, ‘딸리아또레’, 국내 디자이너 ‘강혁’의 협업 상품을 구성해 컨템포러리·럭셔리 고객을 흡수하다는 전략이다.

 

골프 라인은 최고급 라인 란스미어의 캡슐 컬렉션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런칭해 올해 세번째 시즌을 맞았다. 전체의 3%를 차지하는 고가 컬렉션으로 전개 중이다.

 

‘갤럭시’는 이미 캐주얼 매출 비중이 55%를 차지하고 있다. 매장에는 80%로 보이도록 구성하고 있다. 올 추동에는 핸드메이드 기법을 적용한 사르토리얼 코트 고급 아우터를 주력으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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