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1년 06월 09일
송창홍기자 , sch@apparelnews.co.kr
2018년부터 파트너십을 이어온 모델 김칠두 / 사진제공=프리즘웍스 |
[어패럴뉴스 송창홍 기자] 가먼츠(대표 황호준, 안종혁)의 모던 빈티지 캐주얼 ‘프리즘웍스’가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낸다.
이 회사 안종혁 대표는 “올해는 더블 성장을 목표로 해외 사업을 본격 강화한다. 내수 온라인 유통 한계에서 탈피, 추가적인 매출 확보에 주력한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19년 홀세일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영국 편집숍 ‘올블루스코’와 협업, ‘카라코람 구스 다운 파카(오렌지 컬러)’를 제작, 전체 물량 30%가 현지 매장에서 소진되며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시즌 유통 활로를 넓혔다. 영국 유통 업체 ‘옵션즈’와 디스트리뷰션(DT) 계약을 체결, 8개(영국 5개 점, 프랑스 등 3개 점)의 편집숍에 입점했다. 동시에 자사몰도 글로벌 사이트로 리뉴얼, 해외 고객을 흡수했다.
안 대표는 “올 추동 본격적인 수주 확대에 나선다. 현재 인증 수출자 번호(관세 혜택 제도) 등록 진행 중으로, 전체 매출에서 해외 홀세일 비중은 20%를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품질 관리를 위해 공장도 교체했다. 부실한 상품 퀄리티의 공장은 철수, 국내 유력 컨템포러리 업체가 참여하는 공장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동시에 생산 시기도 변경했다. 기존엔 초도 물량 생산 뒤 수주를 했는데, 샘플 상품을 선 생산하고 수주를 진행, 스피드하게 운영한다.
내수 유통 전략은 재수립했다. 올 초 무신사 제외 외부몰(W컨셉, 29CM 등)에서 철수했다. 오프라인은 전국의 편집숍 20개 점(폴더, 테이크어스트릿 등)에 입점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