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1년 07월 20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F&F(대표 김창수)가 세계 3대 골프용품 업체 테일러메이드 인수를 위한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한다.
F&F(에프앤에프)는 지난 19일 이사회를 열고, 국내 사모펀드(PEF)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센트로이드PE)가 테일러메이드를 인수하기 위해 조성하는 펀드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센트로이드PE는 테일러메이드의 지배회사인 19th Holdings Cooperatief U.A.의 지분 100%를 취득하기 위한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 인수금융 1조 원, 중순위 메자닌 4,633억 원, 후순위 지분투자 6,059억 원 등 총 2조692억 원을 마련 중이다.
F&F는 중순위 메자닌에 1,000억 원, 후순위 지분투자에 3,000억 원 등 총 4,000억 원을 투자, 49.51%의 지분을 취득할 예정이다. 이사회 결의 직후 센트로이드PE 측에 출자확약서(LOC)를 제출했다. 최종 계약을 거쳐 8월 초 출자금을 납입할 예정이다.
한편, 앞서 SI로 참여하기로 했던 더네이쳐홀딩스는 참여를 최종 포기했다. 더네이쳐홀딩스는 19일 센트로이드PE와 전략적 투자자 선정 및 출자확약서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더네이쳐홀딩스는 이번 투자의 후순위 지분투자에 1,00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