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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언더 |
남성, 주니어, 라이프스타일 확장
해외 진출, 국내 OEM 사업 시동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미언더(대표 변성민)가 지속가능 언더웨어 ‘미언더’를 통해 친환경 전문 기업의 입지를 다진다.
이 회사는 2020년 프리미엄 친환경 언더웨어를 표방한 ‘미언더’를 런칭, 내년 100억 대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부터 2단계 확장 전략을 수립, 최근 COO, 마케팅 등 인력을 보강하고, 해외, 전략 관련 부서도 신설했다.
‘미언더’를 속옷 중심에서 지속 가능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확장, 해외 진출도 모색한다. 국내외 업체를 대상으로 OEM, ODM 사업까지 확장한다.
우선 상품은 여성 언더웨어 중심에서 남성, 주니어 언더웨어 등으로 라인을 확장하고 아이템도 파자마, 가방, 양말 등으로 다각화한다.
소재도 프리미엄 친환경 원단을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다. 텐셀 모달, 텐셀 마이크로 모달, 텐셀 마이크로 모달 에어 등 고급 친환경 소재가 중심이다. ‘텐셀 모달’은 렌징그룹의 FSC 인증 너도밤나무 펄프 원료로 제작되며, ‘텐셀 마이크로 모달’은 마이크로 기술을 접목 더 얇고 촘촘한 80수 원단으로 제작된다. ‘텐셀 마이크로 모달 에어’는 마이크로 기술을 적용, 120수 마이크로 원사로 제작됐다. 대부분 ISO인증, OEKO-TEX 표준인증 등의 친환경 인증을 받았다.
라벨, 패키지도 친환경으로 교체했다. SGS 친환경 종이, FSC, TUV 등의 글로벌 친환경 인증을 받은 포장 소재로 패키지와 종이봉투를 제작하고 있다. 생분해가 어려운 비닐, 메탈, 플라스틱을 95% 이상 덜어냈다. 또 라벨도 유해물질 안전 테스트를 완료한 디지털 프린트로 만들고 있다.
내년부터 해외 전시에 적극 참가, 세일즈도 강화한다. 인스타그램, 카카오 플러스 채널 등 디지털 마케팅 투자도 강화한다.
B2B 사업도 확장한다.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OEM, ODM, 협업 등의 비즈니스를 모색하기 위해 ‘프리뷰 인 서울’에 참가했다. 천연 재생 원료인 ‘렌징™ 마이크로 모달 에어’ 소재로 제작한 탄소제로 속옷 제품을 선보였다.
여성복, 스포츠, 아웃도어, 속옷 업체, 컨버터 등 50여 개 사와 현장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 내용은 주로 친환경 협업, ODM, 특허원단 수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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