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버켄스탁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글로벌 헤리티지 브랜드 '버켄스탁'이 연구와 디자인을 아우르는 파트너십으로 교육에 기여하는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2018년 버켄스탁은 방대한 아카이브를 연구하고 강화하기 위해 센트럴 세인트 마틴 스쿨의 (이하: CSM) BA 패션 역사 및 이론 과정을 위탁했다. 이에 졸업생들은 미국, 이탈리아, 일본에 있는 버켄스탁 브랜드 아카이브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받는다. 마지막에는 버켄스탁의 독일 본사를 방문할 수 있다. 졸업생들은 각각의 연구 여행을 통해 250년 역사의 버켄스탁의 문화와 유산을 공부할 수 있다. 

이 연구의 결과는 연구에서만 끝나지 않고 두 번째 프로젝트인 MA 패션 과정으로 이어진다. 학생들 각자가 재해석하는 버켄스탁을 통해 브랜드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목적 중 하나다. 

버켄스탁 CEO인 올리버 라이헤르트 (Oliver Reichert)와 MA 패션 과정 디렉터인 파비오 피라스 (Fabio Piras) 및 패션 평론가인 사라 모워 MBE (Sarah Mower MBE)가 이끄는 13명의 업계 리더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모든 학생들의 포트폴리오를 검토하고 장학금을 수여할 최종 우승후보 10명을 선정한다.

파비오 피라스 (Fabio Piras), MA 패션 코스 디렉터는 “이 콜라보 프로젝트에 참여한 모든 학생들에게 버켄스탁과의 작업은 매우 만족스러운 경험이었다. 수상자로 선정된 4명의 디자인 아이디어가 제작에 반영되어 브랜드의 글로벌 리테일 네트워크를 통해 전해지게 된다. 학업 코스의 디렉터로서 나는 학생들이 상업적인 잠재력을 주는 것이 바로 창의성이라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 이 보람있는 기회를 통해 패션 교육을 지원하는 버켄스탁에게 감사를 표한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학생들과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이번 컬렉션은 이달 말부터 버켄스탁의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전세계의 지정된 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